류민우 지도교사 “대부분 과학고 차지…전북 유일 수상 팀”

사진 왼쪽부터 류민우 지도교사, 박이슬, 유승은 학생

함열여고(교장 고기) 미래의 과학도들이 제대로 큰일을 냈다.

전국 내로라하는 과학도들이 출전한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에서 당당히 금상을 수상한 것.

주인공은 박이슬‧유승은 학생(2학년). 류민우 화학 담당은 지도교사로 활약했다.

금상인 한국과학기술원 총장상을 받은 이들은 내년 1월 해외연수 탐방 기회까지 거머쥐었다,

류민우 교사는 “대부분 과학고 학생들이 수상하는 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해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다. 더욱이 전북에서 유일한 수상 팀”이라며 “뿐만 아니라 일반고 중에서도 가장 상위 등급을 수상했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의 연구 주제는 흑 마늘 발효 물과 편백나무 잎 추출물을 이용한 아토피 치료제 제작.

아토피 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박이슬 학생의 사례에서 연구 동기와 주제를 선정했다.

이들은 6개월 넘는 연구기간동안 흑 마늘을 직접 발효시켜 추출하고, 편백나무 잎 추출물도 직접 추출해 실험에 사용할 정도로 연구에 열의를 보였다.

박이슬‧유승은 학생은 “연구 기간 내내 즐거웠다.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방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농어촌 일반계 여고에서 금상을 수상해 더없는 영광”이라고 말했다. /황정아 기자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