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연 시의원(어양‧팔봉)은 지난 26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수돗물 절약과 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한 의원은 물 부족 국가로서 이를 조금이나마 해결하기 위해 수도법에서 규정한 절수설비 및 절수기기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절수설비 등의 설치 이행 사항을 명확히 하는 조례 제정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의 주요내용은 시장이 절수설비 등 물 절약 시설의 연차별 시행계획이 포함된 물 수요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했다.

또 설치대상 건축물과 시설에 절수설비와 절수기기가 설치될 수 있도록 하고, 물 절약을 위한 교육, 홍보 등 각종 시책을 시행하거나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한동연 의원은“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물 스트레스가 심한 나라 중 하나이며, 1년 강수량 대부분이 여름에 내리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물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며 물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수돗물의 효율적인 이용과 절약을 당부했다./송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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