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영 단장‧이춘식 감독 등 32명 회원 익산시 홍보 ‘톡톡’

익산 광야축구단.

익산 광야축구단(단장 이규영)이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익산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광야축구단은 7,8일 이틀간 열린 안성맞춤컵 전국 50대 축구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회 참가 8년 만에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명 골키퍼로 익산에서 유명한 이규영 단장이 이끄는 광야축구단은 결승전에서 안양시와 전후반 2대2로 비긴 후 연장 접전 끝에 4대2로 꺾고 우승컵에 키스했다.

광야축구단은 앞서 8월에 열린 보령머드축제 전국 축구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명실 공히 전국 50대 최강임을 입증했다.

이춘식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

대회 8골을 작렬시킨 스트라이커 황희성 선수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12년 출범한 광야축구단은 32명의 회원이 활약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10시 금마축구전용구장에 모여 운동을 하고 있다.

선수단을 남달리 아끼는 골키퍼 이규영 단장은 이번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팀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 단장은 “먼저 익산시를 빛내 기쁘다. 이번 대회를 토대로 선수들이 많은 자신감을 가졌다.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고, 한번 우승했으니 계속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거듭 나겠다”면서 “우리 팀은 우승이 목적이 아닌 건강과 재미를 위해 운영되는 팀이다. 연말이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좋은 곳에 상금을 쓰겠다”고 말했다./황정아 기자

이규영 광야축구단 단장. 익산 축구계에서 거미손으로 통한다. 이번 대회에서 명골키퍼로 맹활약 우승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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