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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거래 뚝’…대학가 원룸 ‘텅텅’절반 넘게 공실…겨울방학 앞두고 더 줄어들어 ‘썰렁’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0.11.20 09:23

전북일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거래가 끊긴 익산 지역 대학가 원룸촌은 겨울방학을 앞두고 더욱 썰렁해진 모습이다.

대학 비대면 강의로 학생들의 자취 수요가 줄면서 원룸 공실이 늘었고, 일부 개강을 했지만, 상황은 여전했다. 원룸 건물의 우편함에는 주인 잃은 수도·전기요금 고지서가 가득했고, 수취인을 알 수 없는 택배상자도 보였다.

계약하고도 입주하지 않는 상황이 벌어지고, 겨울방학이 다가오면서 ‘방을 빼는’ 학생도 적지 않아 집주인들의 한숨만 깊어지고 있다.

원광대 인근 한 공인중개사사무소에는 원·투·쓰리룸 임대, 월세, 반전세, 전세 등 다양한 매물이 나와 있었다.

하숙형 원룸 주인 A씨는 “지난해에는 14개 방이 모두 차, 방을 보러오는 학생들을 되돌려 보내야 했었다”며 “하지만 올해는 절반이 공실”이라고 말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원룸 거래 방식이 전세에서 월세로 바뀌는 현상도 나타난다.

익산 한 공인중개사는 “방학 때 거래가 가장 많이 이뤄지는데 지난해 겨울방학 3개월 동안 계약 건이 200건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는 20건도 채 되지 않는다”며 “원룸 주인들이 월세로 내놓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말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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