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특집 착한가게 - 열린신문 선정
“세 자매 정성 담아 건강한 빵 만들죠”익산열린신문이 선정한 착한가게- 세 자매가 빵 굽는 ‘베이커리 카페 당고’
송태영 기자 | 승인 2020.12.11 15:41

비용 더 들어도 유기농밀가루-무항생제계란 사용

맛있고 건강한 빵 자랑…케이크-머랭꽃다발 인기

첫째 아름(왼쪽) 셋째 푸름 씨.

베이커리 카페 ‘당고’. 가게 이름이 특이하다.

당고는 빵과 커피을 마시며‘당신에게 고백하는 날’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젊은 감각이 돋보인다. 그래서 일까. 손님들 중에는 젊은 층이 많다.

주인은 누구일까.

임아름(32), 보름(31), 푸름(26) 젊은 패기로 뭉친 세 자매다.

주인이 아무리 젊은 감각을 갖고 있더라도 빵집은 빵이 맛있어야 손님이 찾는 법.

당고는 비용이 더 들어도 유기농 밀가루와 무항생제 계란, 100% 우유버터를 재료로 사용한다.

두 아이의 엄마인 맏언니 아름 씨는“빵을 무척 좋아하는 내 아이가 먹는다는 엄마의 마음으로 건강에 좋은 재료를 사용해 빵을 만든다”고 자랑한다.

좋은 재료로 맛있고 건강한 빵을 만든다는 입소문에 외지에서도 단골고객이 찾는다.

세 자매가 만드는 빵의 종류는 평일엔 30여 가지.

세 자매가 가장 자랑하고 싶은 빵은‘우유큐브식빵’과‘밤식빵’.

디저트 종류로는‘프레졸’,‘치아바타’,‘에그타르’.

다른 매장과 차별화된 빵으로 재 구매 고객이 많다.

쿠키로 만든 꽃다발 ‘머랭꽃다발’은 당고의 특화제품. 꽃다발도 받고 맛있는 쿠키도 먹을 수 있어 유치원과 초등학교 졸업식 때 선물용으로 많이 찾는다.

아름 씨가 솜씨를 발휘하는 케이크도 빼놓을 수 없다. 주말이면 10여개 주문이 들어오던 것이 요즘은 코로나 영향으로 2~3개로 줄었다. 그래도 아름 씨는 케이크를 만들 때 가장 즐겁다. 고객의 주문에 맞춰 케이크에 상상의 나래를 맘껏 펼칠 수 있어서다.

아름 씨는 머지않아 케이크 주문이 예전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오늘도 케이크에 정성을 듬뿍 담는다.

차 종류는 커피류에서 국산차까지 다양하다.

레몬·자몽차는 직접 청을 만들어 손님에게 내놓는다.

“빵과 커피가 맛있다며 전주에서 찾는 중년부부 손님이 있어요. 손님의 기대에 부응하려 더욱 정성을 다해 빵을 만들죠.”

아름 씨는 멀리서 찾아주는 고객이 빵을 만드는 원동력이라며 미소 짓는다.

또 언니·동생과 같이 친한 단골손님들이 “힘내라”고 격려의 말을 건넬 때 용기가 솟는다.

세 자매가 함께 일해 좋은 점은 서로 눈빛만 봐도 마음을 알 수 있는 것.

요즘처럼 코로나 장기화로 기분이 우울할 땐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노래하며 기분을 쇄신한다. 빵을 만드는 주인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자매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당고는 제과제빵 전문가인 둘째 보름 씨가 개업했다.

빵이 맛있다는 입소문에 사업이 번창하면서 첫째 아름, 셋째 푸름 씨가 3년 전 합류했다.

보름 씨는 결혼준비로 휴가 중.

셋째 푸름 씨는 빵을 만들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빵을 만들 때 가장 행복하단다.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프로다. 아름 씨는 그런 동생이 한없이 고맙고 믿음직스럽다.

세 자매는 최근 행복은 함께하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는 속담을 실감한다. 세 자매는 함께하면 어떤 고난도 헤쳐나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주문·예약 ☎070-8819-0429.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송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570-986 전북 익산시 목천로 283 201호(인화동 2가 90-3)  |  대표전화 : 063)858-2020, 1717  |  이메일 : ikopennews@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 01281  |  등록일자 : 2013년 10월 17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조영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영곤
Copyright © 2022 익산열린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