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정치시민넷, “도내에서도 최고 높아...정헌율 민선 7기 1만7천911명 감소"

익산시 인구가 매월 평균 458명이 줄어들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5천495명이나 감소했다.

이런 추세라면 익산시 인구 마지노선인 28명 붕괴는 시간문제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익산시 시민단체인 좋은정치시민넷이 통계청과 익산시 자료를 활용해 2020년 익산시 인구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0년 12말 익산시 인구는 28만2천276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대비 5천495명 감소한 수치로 월평균 458명이 줄었다.

인구 감소 원인을 살펴보면 인구 순이동(전입-전출) 4천601명, 자연감소(출생자-사망자) 945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인구 변동 현황은 50대 이하는 감소한 반면, 60대 이상은 증가했다.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연령대는 30대. 전년대비 무려 2천198명이나 줄었다.

다음으로는 0~9세가 1천767명(감소비율은 ?8.44%로 1위), 10~19세가 1천629명 감소했다.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60대로 2천201명이 증가했다. 다음으로는 70대가 1천80명이 늘었다.

정헌율 시장 취임 후 민선7기 익산시 인구는 1만7천911명이 감소했다.

전국 12개 지방도시(인구 25만~35만 명대) 중 인구가 가장 많이 줄었다.

전북도내 시 지역에서도 익산시가 감소율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다.

최근 3년 인구 감소 변동 현황을 보면 2018년에 6천125명, 2019년에 6천291명, 2020년 5천495명이다.

인구 25만~35만 명 12개 지방도시 2020년 인구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익산시가 지방도시 중에서 인구감소율 1.91%(-5천495명)로 1위를 차지했다.

전라북도 시 지역 2020년 인구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주시(0.46%)만 인구가 증가했다.

인구 감소율이 가장 큰 지역은 익산시(-1.91%)로 나타났다.

손문선 좋은정치시민넷 대표는 “익산시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60대로 2천201명, 70대가 1천80명이다. 이는 익산시가 점차 고령 도시로 진입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수치”라며 “반면 30·40대 인구 감소가 0~9세, 10대 인구 감소에 영향을 주었다고 본다. 원인은 타 지역 동반 전출과 출산율 감소에서 찾을 수 있다. 이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송태영 기자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