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필요한 청소년에게 매일 도시락을 배달해 드립니다.”

신동 예비사회적기업이 밥이 필요한 8~19세 청소년 10가구에 매일 무료 도시락을 제공한다.

이름 하여 ‘0819청년도시락.’

이 도시락은 밥이 필요한 8~19세 청소년이 있는 집 누구에게나 무료로 도시락을 제공한다.

청년식당이 도시락을 만들고 배달아울렛이 배달을 맡았다.

청년식당(대표 안윤숙)은 청소년자립학교 법인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시설퇴소 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착한식당이다.

배달아울렛(대표 형남종)은 전북에서 개발한 소상공인 플랫폼으로 지역경제 선순환을 만들어가는 스타트업기업이다.

이들은 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자는데 뜻을 모았다.

안윤숙 대표는“청년식당을 하다 보니 가끔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다는 분들에게서 연락이 오기도 하고, 아주 열악한 상황에 처해있는 청소년들도 많이 만나게 된다”며 “자라는 청소년들이 잘 먹고 잘 놀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형남종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집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청소년들이 많아 늘 무엇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여력이 되면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상은 익산시 동지역 8~19세 청소년이 있는 집.

매주 월~금 오후 3시 신청하면 선착순 10명에게 다음날 점심시간에 집으로 배달해준다.

금요일 주문은 월요일에 배달하고 주말은 쉰다. 밥이 필요한 0819세대는 배달아울렛 앱을 다운로드하고 청년도시락 배너를 선택해 매일 오후 3시에 신청하면 된다.

0819청년도시락은 1월 14일 오후 3시, 첫 주문을 받아 1월 15일 첫 배달을 한다.

홍보를 담당한 임형택 Like익산포럼 대표는“청년식당과 배달아울렛의 요청이 있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한다”면서 “0819청년도시락은 배달 자원봉사, 식재료 후원, 재정후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니 이런 방법을 적극 홍보할 계획”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도시락 신청방법 및 후원방법과 관련해서 자세한 문의는 청년식당(대표전화 010-9512-0116)으로 하면 된다./ 황정아 기자.

청년식당 직원들.

청년식당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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