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들강웅포, 농촌체험휴양마을 4년 연속 으뜸촌 금자탑

웅포에 자리한 ‘산들강웅포’가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으뜸촌으로 선정됐다.

산들강웅포(위원장 백현기)는 2020년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실시한 농어촌휴양마을 평가 심사 4개 부문 모두 1등급에 선정되는 금자탑을 쌓았다.

산들강웅포는 체험, 교육, 숙박 음식 등 4개 부문을 석권했다.

4개 부문에서 1등급을 차지한 곳은 전국 328개소 중 16개소뿐이다.

전북에서는 모두 35개 마을이 평가심사를 받았으나, 산들강웅포만이 유일하게 4개 부문 1등급에 선정됐다.

산들강웅포는 2013년부터 1등급 으뜸촌으로 연속 4회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백현기 위원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힘든 한해였지만, 임원진과 조합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이룬 성과였다”며 “전국에서 제일가는 으뜸마을로 거듭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산들강웅포는 숙식을 하며 농촌체험을 할 수 있는 휴양마을이다.

백현기 위원장이 무료로 제공한 900여㎡(270여 평)의 농장에서는 감자·옥수수·고구마 수확체험을 하며 농업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다.

또 자전거를 타고 금강 제방을 달릴 수 있다. 상쾌한 강바람과 푸르름이 가득한 들녘은 행복의 의미를 일깨워 준다.

인근에 있는 곰개나루, 성당포구, 숭림사, 입점리 고분군, 최북단 자생녹차밭이 있는 함라산 녹차체험관을 자전거로 탐방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농촌체험뿐만 아니라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바베큐장에서는 가족과 함께 오붓한 야외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바비큐그릴·숯·도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다목적 구장에서는 농구·족구·배구 등 경기를 할 수 있다. 하절기에는 물놀이장으로 변신한다.

자전거도 빌릴 수 있다.

모두 30대(어린이 5대, 2인 5대, 1인용 20)가 준비돼 있다. 비용은 1인용 5천 원, 2인용 8천 원, 어린이용은 무료다.

호텔급 숙박시설에서는 밤하늘의 별을 감상하며 숙면할 수 있다.

VIP룸 4개(4인실), 온돌발 7개(8인실), 10인실 1개, 5인실 2개, 3인실 1개가 갖춰져 있다.

식체험관에서는 웅포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이용해 블루베리 호떡, 전통 떡 체험, 계절별 효소담기, 영양주먹밥 체험, 김치담그기, 쑥개떡 만들기를 하며 추억을 만들 수 있다.

8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도 있다.

로컬푸드 홍보관에서는 웅포 특산품인 블루베리· 아로니아·사과 즙, 소금, 요구르트 등을 구입할 수 있다.

30인 이상의 단체에는 식사를 제공한다. 손 맛 좋은 마을 주민들이 웅포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재료로 뷔페식 ‘시골밥상’을 차린다.

시골밥상은 1주일 전에 예약해야 하며, 가격은 1인당 8천 원~1만5천 원. 예약 및 문의 ☎063-861-6627~8./송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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