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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저축 & 용한 점쟁이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1.02.01 09:00

아내의 저축

 

한 때는 사업이 번창하여 많은 돈을 주무르며 떵떵거리며 목에 힘주고 살던 사람이 있었다.

그러나 사업에 실패해서 실의에 빠진 남편이 혼잣말로 이렇게 한탄을 하고 있었다.

“아! 내 수중에 2천만 원만 있으면 보란 듯이 사업을 다시 시작해서 성공할 수 있을 텐데.”

이 말을 듣고 있던 아내가 조용히 다락방에 올라가서 항아리 하나를 가지고 내려왔다.

아내가 다락방에서 들고 내려 온 항아리에는 2천만 원이 넘는 거금이 현금으로 들어 있었다.

남편은 이 많은 돈을 현금을 모아 아무도 몰래 다락방에 항아리에 보관하게 된 사연을 아내에게 차근차근 자초지종을 물어보게 되었다.

그러자 아내는 수줍어하면서 이렇게 그 사연을 말했다.

“당신 사업이 잘 되고 나를 밤마다 기쁘게 해줄 그 때마다 일만 원씩 항아리에 모아두었던 거예요.”

이 말을 들은 남편이 긴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이런 젠장 내가 바람만 피우지 않았어도 지금쯤 항아리에는 1억원은 들어 있었을 텐데.”

 

용한 점쟁이

 

한 젊은 여자가 로또 번호를 잘 맞춘다고 소문난 점쟁이 집을 찾았다.

여자의 얼굴을 한참 들여다보던 점쟁이가 물었다.

"올해 외국에 몇 번 갔다왔나요?" 

"여섯 번요."

"자녀 분은 몇 명이세요?"

"아들 하나 딸 하나요."

"지난 해에 책은 몇 권 읽으셨나요?"

"10권요."

"매달 신랑 분하고 잠자리는 몇 번 하시 나요?"

이여자 조그만 소리로 "여덟번 이요."

"그러면~ 관계 시간은 몇 분 정도 하시나요?"

여자는 얼굴을 붉히며 "삼십오분 정도요."

"그리고 좀 거시기 한 질문입니다만, 금년에 남편 외 외간 남자와는 몇 번 하셨나요?"

"어머머, 무슨 그렇게 험한 말씀을 하세요? 저 그런 여자 아니예요!!"

점쟁이가 고개를 계속 갸우뚱 갸우뚱하자, "아~ 실수로 딱 한 번요."

점쟁이 왈 "네~ 마지막 번호는 '1'이군요. 그렇다면 이번 주 1등 예상번호는 <6.2.10.8.35.1> 입니다."

그 주 토요일 저녁 로또 당첨번호가 발표됐고, 여자는 깜짝 놀라 뒤로 자빠졌다.

1등 당첨 번호가 <6.2.10.8.35.18> 이었기 때문이었다.

'아이씨, 좀 솔직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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