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마치고 코로나19 방역 개관 시기 조율 중…124억5천만 원 들여 완공

수영장‧헬스장‧노인운동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 인구 확대 기대

‘살기 좋은’ 모현동과 송학동‧오산면 등 익산 서부권역 주민들이 마음껏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체육관이 완공됐다.

이름 하여 ‘서부권역 다목적 체육관.’

수영장과 헬스장, 노인운동시설, 체육관, 요가실 등 수준 높고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익산시는 지난 2019년 5월 착공에 들어가,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체육관 오픈 시기는 당초 3월초로 잡았으나, 코로나19로 인해 4월 중 문을 열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건물은 거의 완공됐다. 수영장 등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며 “코로나 19 방역 문제로 오픈 시기를 조율 중이다. 가급적 빨리 문을 열어 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확 풀어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현동 노인종합복지관 인근에 들어선 다목적 체육관은 124억5천만 원이 들어갔다.

국비는 38억5천500만 원, 도비 30억7천200만 원, 시비 52억2천300만 원이 투입됐다.

이번 공사는 지난 2018년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19년 5월 착공에 들어가 2년 만에 준공됐다.

공사를 마친 익산시는 지역 주민들을 맞이하기 위해 개관 준비에 분주하다.

체육관은 지하1층·지상 3층 규모. 연면적은 4천719㎡이다.

1층엔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이 자리 잡았다.

수영장은 길이 25m에 6레인 규모다. 다목적 체육관은 농구와 배구 등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

2층은 헬스장과 요가실, 수유실, 사무실 등이 있다.

3층은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운동시설이 들어섰다. 노인 체조실과 상담실 등이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다목적 체육관은 농구장 넓이라 농구 등 다양한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며 “특히 노인운동시설 등 전문 체육시설을 구축해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모현동과 송학동, 오산면, 중앙동, 평화동 등 남서부권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다목적 체육관이 문을 열면,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인구 저변확대를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다양한 생활체육 공간 조성으로 정주인프라가 확충돼 지속적인 인구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송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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