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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재활 필요한 정신질환자 상시 모집장애인의 날 특집=익산시 정신질환자 직업재활의 요람 ‘제은복지재단’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1.04.19 10:26

전북 유일한 정신질환자 직업재활시설 ‘참마음’, 화장지 생산 등 직업훈련

전국 최초 정신질환자 생산품판매시설 ‘참좋은’, 품질이 좋아 기관‧종교시설 인기몰이

익산시 황등면 중앙로 황등역 부근. 사회복지법인 제은복지재단이 자리한 곳이다.

2006년 설립된 제은복지재단(이사장 이미경)은 익산시 정신질환자 직업재활의 요람이다.

제은복지재단은 정신질환자들의 직업재활을 통해 성공적인 사회통합을 지원하는데 설립목적을 두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이다.

정신질환자들이 직접 생산하고 판매하는 훈련을 통해 성취감 향상은 물론 삶의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시설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재단은 정신재활시설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참마음’과 ‘참좋은’이다

참마음은 직업훈련을 통해 점보롤 화장지를 생산하고, 각종 위생용품을 포장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참좋은은 정신질환자가 생산한 화장지와 포장한 위생용품을 판매하거나 유통하는 회사다.

#점보롤 생산‧위생용품 포장 훈련 ‘참마음’

직업재활시설인 참마음은 정신질환자 또는 정신건강상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준비된 작업환경에서 직업적응, 직무기능향상 등 직업재활훈련을 받거나 직업재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정한 기간이 지난 후 직업능력을 갖추면 고용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돕고 있다

전라북도에는 정신질환자를 위한 유일한 직업재활시설이다.

참마음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진단서 또는 소견서가 필요하며, 정신장애 외에도 기타 다른 장애가 있다고 하더라도 정신질환 소견이 있다면 이용자에 해당된다.

월 이용료는 없으며, 등록 후에는 초기면담, 기능평가, 직업심리검사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재활계획이 수립되고 여기에 맞춰 각종 프로그램과 직업훈련을 받게 된다.

훈련은 매주 월~금요일 주 5일 진행하며 훈련비는 2021년도 최저시급(8천720원)으로 지급하고 있다.

현재 13명이 오전 10~12시 2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을 받고 있다.

이들은 작업훈련으로 점보롤 화장지를 생산한다. 이밖에도 각종 위생용품을 포장하거나 개인별로 욕구에 맞는 직업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집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 하는 이들은 용돈벌이(활동비)도 하고 고용시장에 나갈 수 있는 직업훈련까지 받아 일석이조라며 함박웃음이다.

임애희 참마음 사무국장은 “같은 자리에 10분도 서있기 힘들어 했던 분들이 반복훈련을 통해 1년 또는 2년이 지나고 보니 50분이상 넘게 서서 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분들을 보면 감사하고 뿌듯하지만 한편으로는 병이 재발해서 중간에 입원을 하거나 적응을 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어서 더욱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마음도 든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참마음 회원들이 생산하고 포장한 물품들은 정신질환자 생산품 판매시설인 ‘참좋은’으로 납품한다.

판매수익금은 재료비를 제외하고 회원들의 훈련비용으로 지출된다.

이미경 참마음 시설장은 “익산시에 거주하고 있는 정신질환자들의 직업재활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주변에 정신질환자분들이 있다면 주저 말고 참마음으로 연락해 상담 받아 볼 수 있도록 안내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협조를 구했다.

#“정신질환자들이 생산한 물품 구매해주세요”

제은복지재단은 전국 최초로 정신질환자 생산품판매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름 하여 ‘참좋은.’

참좋은은 정신질환자가 생산한 물품을 판매하는 시설이다. 이를테면 유통회사인 셈이다.

올해 1월 4일 문을 연 참좋은은 정신질환자들이 생산한 생산품이나 서비스에 관한 상담, 홍보, 마케팅, 판로개척, 정보제공 등을 지원하는 전초기지다.

현재는 참마음(직업재활시설)에서 납품한 점보롤과 두루마리휴지, 물티슈, 미용티슈, 키친타올, 핸드타올, 수세미, 위생행주 등을 홍보하고 판매를 하고 있다.

참좋은 주 판매처는 공공기관, 교육기관, 복지관, 종교시설 등 다양하다.

저렴하고 품질이 좋아 기관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재단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이다.

이수현 참좋은 시설장은“참좋은을 통해 많은 생산품이 판매돼 정신질환자들의 직업 활동의 기회를 확장할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며 “참좋은에서 판매하고 있는 물품도 많은 홍보와 구입을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특별한 관심을 부탁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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