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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영양 어우러진 ‘한방 갈삼탕’ 출시/열린신문 선정 착한가게- 인화동 진가진(津加盡) 연구소
송태영 기자 | 승인 2021.05.21 12:46

맥문동 등 국내산 16가지 한약재 삶은 물에 닭 넣고 다시 끓여

국물 여름철 보약… 고춧가루 등도 국내산 고집 손님 건강 챙겨

끊임없이 음식을 연구하는 인화동 진가진(津加盡) 연구소(대표 김영주·41)가 여름 계절보양식을 선보였다. 바로 ‘한방 갈삼탕’이다.

한방 갈삼탕은 황기, 백작약, 당귀, 천궁, 감초, 둥굴레, 맥문동 등 몸에 좋은 16가지 한약재를 3시간 동안 달인 물에 닭과 대파뿌리, 무, 마늘 등을 넣고 다시 끓여낸다. 담백한 국물은 그야말로 ‘보약’이다.

한약재는 값이 비싸도 국내산만을 쓴다. 특히 중국에서 약재를 공부한 한약사의 조언에 따라 궁합이 맞는 약재만을 사용한다.

김영주 대표는 “당초 한약재 12가지를 사용하려다 몸에 좋은 약재를 하나하나 추가하다 보니 16가지로 늘었다”며 “대신 찬성질을 갖고 있는 녹두와 따뜻한 성질의 인삼은 서로 맞지 않아 녹두를 뺏다”고 밝혔다.

정성을 가득 담은 한방 갈삼탕은 출시하자마자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보통 삼계탕은 국물이 진한 반면 한방 갈삼탕은 국물이 깔끔해 주문이 줄을 잇는다. 요즘 판매량은 하루 30~25마리로 연일 매진이다. 본격 여름이 시작되면 하루 100마리를 준비할 계획이다. 한방 갈삼탕의 가격은 1만5천 원.

김 대표는 “음식 보양을 위해 한방 갈삼탕을 드신 후에는 음식 궁합이 맞지 않는 커피, 홍차, 녹차를 피할 것”을 권유한다.

진가진은 자랑 거리가 많다.

먼저 소금과 물.

손님 식탁에 오른 소금은 2~3번 씻은 후 솔잎과 와인을 넣고 볶아 초록색과 분홍색을 띤다. 솔잎은 피부노화방지와 독소배출에 도움이 된다. 와인은 소고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재료.

물도 단순한 물이 아니다. 천궁, 가시오가피, 대추, 겨우살이, 당귀, 생강 등 12가지 약재로 우려낸다. 진가진 물을 마시고 몸이 좋아졌다며 물통에 담아가는 손님도 있다.

물은 계절별로 약재를 바꿔 손님들의 건강을 챙긴다. 겨울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약재를, 여름에는 원기회복에 좋은 맥문동을 넣는다.

맥문동은 면역력 증진과 황산화작용에 좋다. 뿐만 아니라 다량의 사포닌은 육류를 먹은 뒤 몸에 쌓이는 과산화지질을 분해 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뛰어나다.

진가진은 또 고춧가루, 배, 무 등 양념과 부재료도 모두 국내산이다. 아무리 어려워도 중국산은 섞지 않는다. 손님의 건강을 먼저 챙기는 진가진의 고집이다.

김 대표는 자신의 보물 1호 연구노트를 몸에 끼고 산다. 한약재의 효능과 복용방법 등이 빼곡이 적혀 있다.

진가진을 찾는 손님들은 밥그릇 뚜껑 안쪽을 꼭 확인해야 한다. 코로나로 웃음이 줄어든 손님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음식값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좌식 식탁도 입석으로 모두 바꿔 손님들이 보다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다.

첨단 바이러스케어시스템도 설치해 손님들의 위생관리도 철저히 한다.

김 대표는 이웃사랑 실천에도 앞장선다.

2019년 매월 3만 원씩 기부하는 착한가게에 가입한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부족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어르신들을 위해 매월 ‘사랑의 갈비탕’ 20그릇을 인화동 맞춤형 복지팀에 기부하고 있다.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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