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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동 전주소바 영등동에서도 맛 본다/익산열린신문이 선정 착한가게-전주소바 롯데마트 영등점
송태영 기자 | 승인 2021.07.02 09:34

롯데마트 1층 익산청년주방에 입점…본점에서 매일 육수와 재료 공수

주문 후 7분 내외에 음식 완성…메밀 반죽 직접 뽑은 면 씹는 맛 일품

김재열(오른쪽)·대호 부자.

영등·부송·팔봉·신동지역 시민들도 대물림 맛집 전주소바의 음식을 영등동에서 보다 편리하게 맛 볼 수 있게 됐다.

롯데마트 영등점 1층에 마련된 ‘푸드코트’ 익산청년주방에서다.

이곳에서는 남부지구 인화동 전주소바에서와 똑같은 맛을 간직한 소바와 우동, 튀김류 등 음식이 판매된다.

손님들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주문해 공동으로 사용하는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테이블은 4인석 기준 20여개로 80명이 한꺼번에 식사를 할 수 있다.

전주소바 롯데 영등점의 대표는 김대호 씨(28). 전주소바를 운영하는 김재열(59)·정재임(57) 대표의 장남이다. 대학에서 애니메이션 학과를 졸업하고 웹툰 어시시트(보조작가)로 활동했던 대호씨는 가업을 잇기 위해 회사를 정리하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전주소바 3대다.

전주소바 롯데 영등점은 젊은 마인드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먼저 대형마트에 입점한 장점을 살려 요리를 최대한 빨리 한다. 대기하는 손님이 없을 경우 주문 후 7분 내외에 음식을 받을 수 있다.

음식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전주소바의 별미인 키자미우동이다.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유부·파·육수·면 이외에 삶은 계란·쑥갓·시치미를 추가해 영양과 맛을 더하고 있다.

전주소바 롯데 영등점은 육수를 비롯한 소바의 기본 재료를 인화동 전주소바에서 매일 아침 공수한다. 인화동 전주소바와 똑같은 맛의 소바를 영등동에서 맛볼 수 있는 셈이다.

전주소바 롯데 영등점은 개업하자마자 소바 마니아들의 인기를 받고 있다. 손님들이 하루하루 늘고 있다. 특히 여름별미 소바를 좋아하는 가족단위 손님이 많다.

인화동 전주소바는 여름이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기다. 문정성시의 비결은 2대째 이어온 손맛. 김재열·정재임 부부는 전주에서 소바집을 했던 어머니 전복순 여사의 손맛을 잇고 있다.

일본식 메밀국수인 소바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첫째가 ‘장국(다시)’, 둘째가 ‘면’이다. 장국은 ‘씨간장(가케다시)’이 핵심.

전주소바는 집에서 담근 간장에 가다랑어, 맛술(미림) 등 다섯 가지 재료를 넣고 끓인 후 2개월 동안 숙성시켜 씨간장을 만든다. 달짝지근한 씨간장에 해물을 넣고 2시간 우려내 장국이 고소하고 감칠맛을 낸다.

면은 메밀로 직접 반죽해 뽑아 탱글탱글 씹는 맛이 살아있다.

전주소바 역사는 올해로 34년째다. 김재열 사장 어머니 전복순 여사와 부인 정재임 사장이 1987년 중앙동 농협중앙회 옆 작은 식당을 임대해 시작했다. 전주에서 하던 소바집을 그대로 가져와 식당이름을 ‘전주소바’로 했다. 입소문이 퍼지면서 손님이 늘어 동산동 동양호텔 옆과 목천동 휴게소 뒤편으로 확장 이전했다. 부부는 마침내 2007년 지금의 인화동 자리에 정착했다.

3대를 잇는 김 대표는 “음식맛을 보고 다시 방문하는 손님을 볼 때 가장 기쁘다”며 “창업주인 할머니의 기대에 부응해 전주소바 체인점을 전국에 개설해 전 국민에게 전주소바의 맛을 선보이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다.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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