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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클래스로 감각 키워주는 '라라쿠킹'열린신문 선정 착한가게 370 - 모현동 디저트카페 ‘라라쿠킹’
황정아 기자 | 승인 2021.07.23 10:55

‘라라샘’ 진현정 대표, 유치원 교사 퇴직 후 아동요리전문가로 변신… 수제간식 전문

식사 후에 먹는 음식인 디저트. 달콤하고 고소한 맛에 예쁜 모양은 입과 눈을 즐겁게 해준다.
이제 디저트는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로 식후에 먹는 음식 이상의 가치를 갖고 있다.

달콤함으로 많은 이들을 사로잡은 디저트 카페가 있다.
모현동에 위치한 라라쿠킹(대표 진현정‧38)이다. 지난 3월 문을 연 이곳은 몇 개월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디저트 맛집으로 부상하고 있다.

뉴욕 3대 쿠키 중 하나라는 르뱅쿠키, 미니 호두파이, 초코머핀, 타르트 등이 대표 메뉴다. 설탕과 합성재료는 줄이고 좋은 재료로 영양까지 가득 채웠다.

세 아이의 엄마인 진 대표는 ‘내 아이가 먹는다’라는 마음으로 매일 오븐 앞에 선다. 김밥, 샌드위치, 핫도그 등 단체 도시락‧간식 주문도 받는다.

라라쿠킹의 매력은 쿠킹클래스다.
진 대표는 ‘라라선생님’, 주말이면 보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부군 김정두 씨(방사선사‧40)는 ‘뚜뚜선생님’으로 통한다.

쿠킹은 아이들에겐 오감 향상과 안정적인 정서 발달에 도움을 주고, 성인들에게는 스트레스 해소 등의 효과를 준다. 이색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다.

강의는 종목별로 나뉜다. 기본적인 쿠키 만들기, 중국전통 간식인 ‘월병’, 동물 얼굴 피자, 주먹밥 등 다양하다. 5살부터 참여가 가능하며 사전 예약은 필수다.

쿠킹클래스 운영은 진 대표가 라라쿠킹을 오픈한 가장 큰 이유다.
15년 동안 유치원‧어린이집 교사를 하면서 아이들의 오감각(시각‧청각‧후각‧촉각‧미각) 발달이 얼마나 중요한 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

진 대표는 낮에 일하고, 밤엔 공부하며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주말이면 전국의 요리 강습을 찾아다니고, 디저트 맛집 원정도 불사했다.

진 대표는 “요리 강습을 다니다보니 재미있고 나의 적성에 잘 맞았다. 특히 아동요리는 유아교육과 연계해 진행 할 수 있어 더욱 흥미로웠다”면서 “아이들은 안 시켜서 못해 보는 것이 많다. 많은 기회를 주고 직접 해보며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오감발달에 쿠킹클래스는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2019년 다니던 어린이집에 사표를 내고 1년 동안 열심히 창업 준비를 한 진현정 대표. 이제 아동요리지도사로서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라라쿠킹에서의 강의는 물론 외부강의로도 일정이 빼곡하게 차 있다. 오는 8월에는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꼼지락쿠킹클래스’를 진행한다.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주여성 자조모임에서 진행한 강의는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에 남았다.

진 대표는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등 이주여성들과 수업을 하며 같은 여성, 엄마로서의 공감대가 형성돼 정말 재미있게 수업했다. 앞으로도 이주여성들과의 시간을 자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아동요리 활성화와 더불어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요리 치유프로그램도 구상하고 있다.
문의 ☎070-7543-1153.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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