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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선 에세이=쿠키 한 조각으로? 2탄홍미선의 마법 같은 화술이야기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1.08.30 08:35

쿠키 한 조각으로도 아이들을 변화 시킬 수 있다고? 놀라운 마술심리학

마음채심리상담센터장 · 교육마술연구센터장

지금 시간은 3교시 11시 25분입니다. 12시 10분까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45분 남았습니다. 이 시간 동안 1번 어떤 친구들은 그냥 수업을 듣기만 하고 끝날 친구들이 있습니다. 

2번! 어떤 친구들은 수업도 듣고 쿠키도 one choice 할 친구들이 있습니다.

3번도 있는데요. 이 친구들은 쿠키도 먹고 마술 도구까지 받게 될 친구가 있습니다.

몇 번 하고 싶습니까?

이렇게 정해진 시간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지 미리 예견할 수 있도록 수업시간 전반에 대해 인지시키고 정해진 시간을 고지하는 것은 심리적 긴장감을 조성해서 만족도 높은 교육을 하기에 효과적이다. 여기서 인간의 회피동기와 접근동기가 유발이 된다. 주어진 시간 45분 중에 수업을 듣기만 하는게 아니라 맛있는 쿠키도 먹고 선물까지 받고 싶은 접근 동기가 형성이 되며, 그냥 수업만 듣는 1번 부류에 속하고 싶지 않은 회피동기가 자극이 된다. 이 말은 1번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심리적 자극과 3번이 되고 싶은 접근 동기를 동시에 건드려서 수업을 적극적으로 바람직한 행동을 할 수 있게 강화시키는 마술치료 교수법 중 하나이다.

1번에서 3번 중 몇 번을 하고 싶은지 ‘몇 번을 하고 싶나요?‘라고 물어보는 과정을 통해 목적의식을 고취시켜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 간절한 마음을 다시 한번 구체화 시킨다.

이쯤 되면 학생들은 3번을 모두 희망하고 교사는 어떻게 해야 그들이 원하는 3번 목표에 달성할 수 있는지 구체적 행동강령을 안내해 주면 학생들이 바로 행동변화가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드시 구체적인 행동강령이 중요하다. ‘3번이 되기 위해서는 5점이 되야 합니다. 점수는 이렇게 여기 친구처럼 허리 펴고 어깨 펴고 기대에 찬 표정으로 선생님을 바라보는 친구 ~ 오 1점 주겠습니다. 이런 친구들에게 점수 줍니다’라고 하며 실제로 교사가 원하는 태도를 보이는 친구에게 우선 점수를 주며 점수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인식시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점수를 받고 쿠키를 받는 것을 보며 강력한 want가 생기게 되며 바람직한 행동을 수행해서 점수를 받으려고 노력하게 되는 것이지요. 현재 이 심리기법으로 수 천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을 때 강력한 효과를 보아왔고, 그 덕분에 저는 교수평가 1위 강사! 교육만족도 1위 강사! 최우수 컨설턴트로 선정이 되었고, 1등급 강사! 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변수는 제한된 시간, 제한된 공간입니다.

여기는 학교라는 공간이고 수업시간이라는 공간이라 가능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가정에서도 조금만 응용하면 아이들의 심리를 이용해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집에서 자녀 교육 시! 제한된 시간과 제한된 기간을 정하고 아이가 원하는 다양한 것들을 파악한 뒤 어떤 것을 강화 할지에 따라 보상에 따른 강화물과 기간을 정하는 딜을 잘해야 합니다. 그 딜은 아이가 평소 원하던 것! 원하는 보상물이 무엇이냐에 따라 딜의 강도가 달라집니다. 너무 큰 딜을 하면 지칠 수 있으니 단기간 작은 딜의 시행으로 성취감과 만족감을 높이면서 점차 강도를 높여가는 것도 좋고 동시에 장단기 딜을 진행해 나가도 좋습니다. 처음부터 너무 장기간 진행해야 하는 딜 만을 하게 되면 즉각적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보상으로 인해 사기가 떨어지고 만족지연능력이 떨어져서 장기목표에 도달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런 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가정에서는 이행정도 체크 리스크를 제작해서 시각적으로 성취 정도를 볼 수 있도록 잘 보이는 곳에 게시해 놓으면 도움이 됩니다.

부모는 아이가 정서적 안정이 되어 실천할 수 있도록 애정 어린 눈빛과 말투로 지지하고 응원하며 격려해 주는 것이 건강한 가족! 건강한 자녀 교육을 하는 지름길입니다.

생각처럼 물질적인 큰 보상으로만 아이들이 움직이지만은 않습니다. 아이들의 작은 노력의 과정에 따뜻한 눈빛과 부드러운 말로 바라봐 주고 칭찬해 줄 때 우리 아이들은 그런 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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