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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입맛도 “이 맛이야” 엄지척/열린신문 선정 착한가게- 건강한 맛을 담는 모현동 ‘강산들 반찬’
송태영 기자 | 승인 2021.09.03 14:24

요리가 행복한 최순옥 대표 직접 100여 종류 반찬 만들어

전통시장서 재료 매일 구입 맛 있고, 저렴한 가격에 푸짐

명절·집들이·생신·제사·행사 등 음식도 미리 주문하면 배달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들도 “맛있다”고 엄지척 하는 반찬, 한번 맛을 보면 발길이 이어지는 반찬, 건강한 맛을 담는 ‘강산들 반찬(대표 최순옥)’이다.

모현동 모현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자리한 강산들 반찬은 ‘맛’과 ‘저렴한 가격’, 그리고 많은 반찬 수와 푸짐한 양으로 유명하다.

강산들 반찬의 맛의 비결은 손맛 좋은 최순옥 대표가 직접 만들어 맛이 깔끔할 뿐만 아니라 변함이 없다.

매장 냉장고를 가득채운 김치, 무말랭이, 통도라지구이, 자반고등어, 계란말이, 어묵볶음, 버섯볶음, 콩조림 등 100~80여 종류의 다양한 반찬은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높인다. 된장찌개, 된장국, 청국장, 소고기미역국, 새우호박찌게, 콩나물국 등 10여 가지의 국류도 손님들의 입맛을 돋운다.

가격도 저렴하다. 반찬가게 주변에 원룸이 많아 홀로 생활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소포장으로 판매해 가격을 낮췄다. 천원부터 시작하는 반찬류는 대부분 3천 원~5천 원 선이다. 가격대비 양도 많아 소비자들의 만족감이 높다.

대표 반찬은 역시 김치류. 맛을 본 소비자들이 서울·부산·제주도 등 전국에서 주문한다. 멸치육수를 넣고 끓인 시래기된장지짐도 강산들의 자부심이다. 어머니의 손맛이 그대로 담겨 어린시절 추억을 소환한다.

강산들 반찬은 스스로 엄격한 원칙을 지킨다.

반찬에 필요한 재료는 최 대표가 아무리 바빠도 매일 중앙동 전통시장을 찾아 구입한다. 지역 농민들과의 상생,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위해서다.

또 반찬 원자재인 농산물가격이 올라도 가격을 올리지 않는다. 요즘처럼 가을장마로 농산물가격이 많이 올라 반찬가격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경우에는 아예 그 반찬은 당분간 만들지 않는다.

2만 원 이상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는 나물류 반찬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군산 서수면이 고향인 최 대표는 요리에 관심이 많았다. 2남 5녀의 장녀로 농삿일을 하는 어머니를 기쁘게 해주고 싶은 어린마음에 동생들 음식을 만들어 주면서 요리에 재미를 붙였다.

결혼해 시할머니와 시부모를 30년 넘게 모시면서도 음식 잘한다는 칭찬에 요리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했다.

전업주부였던 최 대표는 기회가 찾아오면 좋아하는 음식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 한식, 출장연회사, 한정식 자격증을 잇달아 취득했다.

지난 2018년 마침내 기회가 왔다. 강산들 반찬 개업이다.

즐겁게 만든 반찬은 곧 고객들이 알아봤다. 올해 4년차를 맞은 반찬가게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다.

익산시에서 뽑는 반찬가게에 선정돼 익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일하는 여성들에게 지원하는 반찬을 공급한다.

또, 마동과 평화동행정복지센터는 직원들이 맛을 보고 지역 어려운 사람들에게 지원하는 반찬으로 강산들 반찬을 선택했다. 원광여중·남성중·고현초 학생 반찬 지원에도 참여한다.

명절·집들이·생신·행사 음식도 미리 주문하면 가능하다.

최 대표는 “만들어 놓은 음식을 바라보면 자식처럼 예쁘고 사랑스럽다”며 “사랑과 정성을 듬뿍 담은 건강한 반찬을 계속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산들 반찬은 모현동 마트데이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주문 및 문의는 ☎063-851-5928.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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