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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설 끝판왕 조규대-조남석 맞짱...결국 윤리위원회 회부조규대-조남석 쌍욕 싸움 윤리위원회 구성 처벌...의회 사상 처음 있는 일 “품위 손상”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1.09.08 16:56

‘조규대와 조남석.’

이들 양조 시의원은 의회에서 ‘욕설 막말 의원’으로 통한다.

육두문자를 섞은 막말은 공무원과 동료 의원 등 가리지 않고 퍼부어 가히 ‘욕설 막말 끝판 왕’이다.

이들은 같은 지역구를 두고 있어 선거 때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정치적 라이벌. 조규대는 황등면, 조남석은 함열읍에 정치적 기반을 두고 있다.

그런 이들이 선거판이 아닌 의회에서 크게 한판 붙었다.

때는 지난 9월 2일.

이들은 상임위원회 회의실에서 서로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연신 고함을 질러댔다.

의회 사무실이 떠나가듯 큰소리가 났다.

분을 이기지 못한 이들은 주먹다짐 일보직전까지 갔으나, 동료 의원들의 만류로 다행히 폭력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싸움은 조남석이 조규대에게 예결위원회 위원을 넘겨달라는 요구가 발단이 돼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싸움은 동료 의원들의 심기를 건드리기에 충분했다.

민의의 전당인 의회 안에서 의원끼리 차마 입에 담기도 민망한 심한 욕설을 퍼부으며 싸움질을 했기 때문.

동료 의원들은 7일 이들을 징계하기 위해 익산시의회 특별윤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윤리위원회는 박철원 위원장과 김수연 부위원장 등 7명이다. 익산시의회 특별윤리위원회는 개원 이래 처음이다.

이날 특별윤리위원회에 회부된 이들은 조만간 윤리위에 출석해 심문을 받아야 할 처지다.

처벌 수위가 가장 높은 것은 출석 정지. 또 공개사과와 경고 등 비교적 가벼운 징계가 있다.

조규대는 지난 3월 공무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혐의로 민주당에서 제명됐다. 조남석은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장에서 막말 욕설로 민주당으로부터 자격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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