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2명 불출마로 2석 비어…최강 김경진 시의원만 출마

신용‧정영미‧서기준‧김숙영‧심재성 등 민주당 경선…박성훈 재도전 관심

“현역 시의원 3명 중 2명이 불출마합니다. 따라서 이 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아마 익산 최대 격전지로 꼽힐 것입니다.”

바 선거구(영등2동‧삼성동)는 익산 신흥 정치 1번지답게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그도 그럴 것이 현역 시의원 3명 중 2명이 다른 선거에 출마한다.

민주당 재선 윤영숙 시의원은 일찌감치 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무소속 임형택 시의원은 익산시장 선거에 나선다. 임 의원은 익산의 다른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출마 결심했다고 한다.

남은 1명은 바로 최강 김경진 시의원(민주당). 초선이지만 기획행정위원장을 꿰찬 김 의원은 재선 도전을 선언한 상태다.

김 의원은 지난번 선거에서 무려 7천859표(35.1%)를 얻어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의회에 입성했다.

이에 따라 3장의 민주당 공천장을 놓고 싸울 후보로 김경진 의원을 비롯해 신용 익산시 장애인연합회 회장과 정영미 삼성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서기준, 심재성, 김숙영 등 6명이 한판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신용 회장은 불편한 몸으로 장애인들의 복지에 앞장서고 있는 인물.

신 회장은 2016년 익산시장애인연합회를 만들어 장애인들의 소통과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7년에는 사단법인 ‘새해밀’을 창립해 노인과 장애인들의 건강과 문화예술 활성화와 함께 장애인들의 애환이나 의견을 사회에 알리고 소통하는 역할을 다하고 있다.

정영미 위원장은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삼성동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기준 씨는 40대로 학원을 경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재성 씨는 식당을, 김숙영 씨는 댄스스쿨을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무소속 후보로는 박성훈 보석사랑 대표와 나기선 씨(자동차 딜러) 등이 거론 되고 있다.

지난번 선거에서 민주평화당으로 출마해 2천254표(10.1%)를 얻어 4위를 차지한 박 대표는 익산 청소년쉼터 운영위원과 BBS익산지회 부회장, 거북이마라톤대회 부위원장, 사회적 기업 (사)사랑의손길 새소망 운영위원, 민주평화통일협의회 익산시 13기 자문위원 간사를 역임한 마당발.

박 대표는 또 익산시교육청 학교환경 정화위원과 강한전북일등도민운동본부 간사, 법무부 범죄예방 익산시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김경진 시의원은 “윤영숙.임형택 시의원이 다른 선거에 출마해 현역 두 자리가 빈다. 때문에 어느 선거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민주당 공천장 3장을 놓고 6명가량이 벌이는 경선레이스가 볼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태영 기자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