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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홍 아름다운 은퇴… 오임선 비례대표 지역구 출마내년 지방선거 시의원 누가 뛰나=아선거구(어양동․팔봉동=2명 선출)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1.10.12 09:17

한동연 의원 3선 도전…오임선 비례대표 의원, 지역구 출마 선언

김순덕 민주당 을 지역 여성위원장‧이충열 전 청년위원장 도전장

“4선 의원에 의장까지 역임했으니 이제 후배들에게 양보할 때라 생각하고,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익산시 정치권 큰 어른인 소병홍 의원이 내년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정치 신사’라 불리는 소 의원은 후배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아름다운 은퇴’를 택했다.

소 의원은 8일 익산열린신문과의 통화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 시의원은 물론 도의원도 출마하지 않는다”며 내년 임기 후 사실상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팔봉동이 정치적 기반인 소 의원은 ▲은기동 중앙마을까지 4km 가량 왕복 2차선 도로 공사 유치 ▲상습수해지역인 석왕천 부근 하천정비사업 ▲마을별 농로 포장 ▲ 신왕마을 경로당 신축 ▲팔봉초 육교 건립 ▲팔봉동주민자치센터 신축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일을 했다.

소 의원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익산시 축구협회 상임부회장과 이리신용협동조합 이사, 팔봉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민주당 소속인 소 의원의 불출마로 민주당 공천장 2장을 놓고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현재 민주당 출마 희망자는 대략 4명 정도.

한동연 시의원을 필두로 오임선 비례대표 시의원, 김순덕 익산을 여성위원장, 이충열 전 익산을 청년위원장 등이 출마를 벼르고 있다.

3선을 노리는 한동연 의원은 다소 앞서가며 여유 있는 모습이지만, 첫 지역구 출마에 나서는 3명은 살얼음판을 걷는 형국이다.

그도 그럴 것이 3명 모두 셈법과 원하는바가 다르기 때문.

오임선 의원은 비례대표 역임 후 지역구에 출마할 경우 관행대로 전략공천을 내심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김순덕 위원장 역시 여성 할당 비례대표가 여의치 않을 시 지역구 전략공천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충열 전 청년위원장도 청년 전략공천을 타진하고 있다는 게 정치권 분석이다.

하지만 이 같은 상황은 정치권 주변 호사가들의 이야기이고, 사실상 이들 모두 민주당 경선에서 한판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추석 때 일제히 현수막을 내걸고 외나무다리 승부를 예고했다.

지난 2014년 민주당 비례대표 1순위로 의회에 입성한 재선 한동연 의원은 초선 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은 ‘복지전문가.'

20년 넘게 여성봉사단체에서 잔뼈가 굵은 ‘여성 지도자’ 출신인 그는 부드러우면서 할 일은 꼭 해내고야 마는 뚝심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여성 특유의 자상함과 성실함으로 중무장한 그는 부드럽지만 추진력과 개혁 마인드가 강한 전형적인 외유내강 형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초선인 오임선 의원은 민주당 비례대표 시의원 선거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혜성처럼 나타난 당찬 정치 신예.

시의회 입성 후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오 의원은 민주당 전북도당 청년대변인을 맡는 등 민주당 얼굴로 많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장래가 촉망되는 정치인이기도하다.

대학 졸업 후 리포터, 취재기자, 뉴스 앵커 등 10여년 넘게 다양한 방송활동을 펼쳐온‘커리어우먼’이다.

JBC 전북방송과 금강방송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김순덕 여성위원장은 팔봉 토박이로 지역발전에 많은 공헌을 한 인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익산 을 여성위원장으로서 한병도 국회의원 당선에도 크게 기여했다.

무지개봉사단 단장 등 지약사회봉사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수학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충열 전 위원장은 최근 익산을 청년위원장직을 내놓고 내년 시의원선거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민주당 후보들과 맞설 인물로는 황호열 전 의원이 꼽힌다.

지난번 선거에서 경선에 불복하고 민주당을 탈당해 다른 선거구에 출마 고배를 마신 황 전 의원은 4년 간 와신상담 표밭을 일궜다.

황 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재기해 시의회에 다시 입성하겠다는 당찬 포부다./송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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