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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암 장점마을 점검하고도 ‘이상 무’국감서 이원택 의원 지적…농진청,7번 점검 발암물질 적발 못해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1.10.12 16:51

12일 오전 국회 앞에서 열린 익산 장점마을 환경참사 기자회견에서 최재철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 위원장과 환경단체 글로벌에코넷은 장점마을 암 집단 발병 원인은 “KT&G가 사업장 폐기물로 처리한 연초박”이라고 주장하며 책임 있는 사과와 피해 대책을 촉구했다./연합뉴스

농촌진흥청이 집단 암이 발병한 전북 익산 장점마을을 수차례 점검하고도 발암물질의 원인인 불법원료 사용을 적발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8일 진행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촌진흥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민주당 이원택 의원은 "익산 장점마을 주민 99명 중 22명에게 암이 발병하고, 이 중 14명이 숨졌다"며 "인근 비료공장인 금강농산이 취급한 연초박이 암 발병의 원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는데도 적절한 조치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원택 의원은 "농촌진흥청이 7차례나 현장을 점검했지만 '이상 없음'으로 판단했다"면서 "전북도나 익산시 등 관계기관이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이라며 재발 방지책을 주문했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금강농산이 퇴비로 써야 하는 연초박으로 유기질 비료를 만들었다"며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전국 비료공장의 유사 사례를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황정아 기자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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