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본부이다. 개인의 History요 나의 오늘이며 내일이다.”

With COVID19 본부를 사수하기 위한 〈부스터 샷 DMT〉춤 동작 치료

(유)예술컴퍼니 아트문 대표

지난 10월 10일은 “정신건강의 날”이었다. 코로나 이전의 정신건강 캠페인은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건강을 위한 문화예술 공연이나 강연 등이 줄을 이었다. 코로나 이후 정신건강의 날의 캠페인의 마음 상태 비대면 진단, 원격 강연, 산책이나 집에서 할 수 있는 요가나 명상과 같은 비교적 통제적인 환경에서의 마음 돌봄을 제안하는 분위기다.

2020년 코로나 시국이 만연해지면서 생겨난 코로나 블루, 코로나 레드, 코로나 블랙이라는 용어가 말하듯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마음과 정신을 병들게 하였다. 우리의 신경계는 환경에 지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해 일상의 훼손된 질서와 규칙이 무너지고 방역지침 속 사회적 기술의 교란은 정신증, 성격장애와 같은 여러 가지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감염불안으로 인한 긴장감, 심리적 제재로 인한 작고 큰 고립감은 강박적 사고나 공격적이고 흥분을 일으키는 정서적 위기감으로 발현되곤 한다. 코로나 이전 데이터를 근거로 한 『2021년 자살예방백서』에 나타난 우울과 불안, 공격성 지수보다 코로나 이후 정신건강의 위험지수가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코로나 2년차 단계 격상에 따른 불안정한 주기와 확진자 발생에 의한 출근 및 등교 제한, 재택근무나 원격수업과 같은 환경은 사실상 업무나 학업과 관련 없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과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거나 온라인 활동량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전북인으로서 안타까운 통계가 있는데 전라북도 청소년 자해율과 자살률이 상위에 속한다는 것이다. 청소년의 자살률은 1년 중 10월이 가장 높고 11월과 12월도 대체로 높은 편이다. 수능 중심의 입시위주 학업 환경과 급속한 가정의 무더짐 성정체성의 혼란에 따른 원인이 크다. 최근 한국트라우마학회 조사에 의하면 청소년들의 경우 코로나 이전에 비해 신체 활동량이 67.5%가 감소하였다고 한다. 전라북도 청소년들의 자해율과 자살률에 시급한 대책 마련과 함게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되길바란다.

인간은 움직이며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다. 우리는 몸을 통해 세상을 느끼고, 받아들이고, 경험할 수 있다. 몸과 움직임의 정체는 결국 마음이 한곳에 오래 머물게 되고 생각은 고인 물처럼 썩게 된다. 마음이 오염되고 생각이 훼손되면 몸에게 책임을 묻고 몸을 상하게 한다. 코로나19 장기화와 “With Covid”라는 코로나 공존시대. 아직은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염두하고 있으나 이미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와의 일상에 익숙해지고 있노라 말한다. 코로나 공존시대를 대비한 안정된 환경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환경에 민감하고 순수한 우리들의 신경계가 유연하게 대처하고 원만한 사회적 참여를 하도록 우리의 몸이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도록 기회를 줘야한다. 환경 속에서 스스로의 반응하고 알아차리도록 오늘 마음껏 춤추고 내일을 위해 움직여라.

“몸은 사람이 살아가는 삶의 본부이다. 개인의 History요 나의 오늘이며 내일이다.”

코로나 공존시대 건강한 삶을 위한 부스터 샷 D.M.T(Dance Movement Therapy)를 통해 건강한 일상의 회복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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