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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대학생 자퇴 해마다 늘어원광대 자퇴생 증가…코로나 이후 대학생활 괴리감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1.11.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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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이어진 코로나19가 대학생들의 등굣길을 막으면서 자퇴를 하는 대학생 수가 해마다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확대가 자퇴를 고민하게 만드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11일 대학 알리미에 따르면 전북대학교 자퇴생은 3년 연속 증가 추세다. 2018년 535명이던 자퇴생은 2019년 593명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632명으로 더 올랐다.

원광대학교의 경우 2019년 724명이 자퇴했는데 지난해에는 799명이 스스로 학교를 떠났다. 전주대학교의 자퇴생은 2018년 628명에서 2019년 582명으로 줄었지만 지난해에는 656명으로 크게 올랐다.

대학생들은 자퇴를 고민하는 큰 이유 중 하나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을 꼽았다. 비대면 수업이 확대되면서 교육의 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자신들이 생각했던 대학 생활과 괴리감이 생기면서 대학에 대한 회의감이 생겼다는 것이다.

또한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시간적 여유가 생겨 상위 대학으로 가기 위해 재수나 반수를 하는 학생도 늘었다고 말했다.

지역 대학도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자퇴율도 늘고 신입생 충원율도 크게 떨어지면서다.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지역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대학이 고사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 지역 대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를 떠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기 때문에 막을 수는 없지만 학교 탓이 아닌 코로나19 등 다른 영향 때문에 자퇴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뿐”이라며 “학교 차원에서도 학생들을 위해 취업프로그램을 만들고, 장학금도 늘리는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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