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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취업-결혼-출산' 최대 1억 원 지원익산시, 인구 유출 막기 위해 취업·창업 등 청년 정책 강화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1.11.23 14:24

오택림 부시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익산시가 청년(만 19∼39세)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 고교 때부터 출산 때까지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청년 지원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부터 5년 동안 인구 30만 명을 회복하기 위한 '행복+2630'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추진계획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일자리를 찾아 타지역으로 떠나는 청년층을 붙잡기 위한 장학금·취업과 창업 지원금·주택 구매 보조·결혼과 출산 장려금 등 최대 1억원을 직간접 지원하는 것이다.

익산으로 전입한 고교생과 대학생, 익산지역 대학으로 진학하는 신입생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주고 관내 취업준비자에게 600만원(50만원씩 12개월)씩을 지원한다.

또 관내 거주 근로 청년에게 월 30만원씩 3년간 총 1천80만원을 지원하고 익산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월 30만원씩 최대 5년간 총 1천800만원의 수당을 줄 계획이다.

취업 대신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에게도 시설비(2천만원)와 임대료(600만원)·차량구입비(1천만원)·사업자금(1천5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이어 관내 무주택 청년이 주택을 구매할 때 대출이자를 10년간 최대 3천만원 지원한다.

관내 거주 신혼부부에게 결혼장려금 1천만원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아울러 결혼 후 첫째 애 100만원, 둘째 애 200만원, 셋째 애 300만원 등 출산장려금도 준다.

특히 시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원광대에 '청년 시청'을 설치하고 원광대·원광보건대 등이 있는 대학로를 '청년 특구'로 지정해 일자리와 주거, 문화생활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성당면 성당포구 마을에 도입한 '마을 자치 연금제도'를 연차적으로 5개 마을로 확대해 귀농·귀촌인을 유입한다는 계획이다.

오택림 부시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청년의 타지역 유출을 막고 귀농·귀촌인을 유입하면 익산의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각 사업이 원활하게 실현되도록 꼼꼼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송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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