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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강사료 20년 전 3만원대 그대로현재 3만2천 원 열악…처우 개선 지원 목소리 ‘나 몰라라’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1.12.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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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방과 후 강사들의 강사료가 20년 전인 3만 원대에 머물고 있다.

방과 후 강사 전북노조는 22일 성명을 내고“전북교육청은 ‘모두가 행복한 학교’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면서도 학교교육의 한 축인 방과 후 강사들의 생존권 보장에는 여전히 침묵하며 부실한 법제도를 구실로 방과 후 강사들의 일방적 희생을 방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과 후 강사 임금은 2000년 초 3만원에서 출발해 올 12월 현재 3만2천 원에 그치고 있다.

이 금액마저도 각각 학교장 재량에 따라 천차만별로 차등 지급되고 있다.

강사 1인이 하루 10명의 학생을 돌본다고 가정했을 때 월 30만원의 임금에 그치는 것이다.

방과 후 강사 전북노조에 따르면 세종교육청의 순회강사 강사료는 3만5천 원이며, 의성교육지원청 농어촌지역 강사료는 4만4천 원이다.

현재 전북의 강사료는 제주도와 함께 전국 꼴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전북교육청은 기존의 전례와 관행만을 고집하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존권 위협에 처한 강사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여전히 적극적인 개선의지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전북 내에는 6천여 명의 방과 후 강사들이 있으며, 전북도의 방과 후 돌봄 이용비율은 13.7%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부모가 돌보는 비중은 50.1%로 전남과 제주에 이어 세 번째로 낮게 나왔다. 이는 방과후학교가 설립 취지에 맞게 효율적으로 운영되었음을 반증하고 있다.

방과 후 강사 전북노조는 “타시도 교육청은 농어촌 시간제 강사료는 3만5천 원으로 인상을 책정하고 있고, 수익자 부담의 강사료도 2~3%이상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 전북교육청도 타 시도에 뒤처지지 않게 강사료 인상을 적극 추진하길 요구하며, 실질적 지원책을 제출해 주길 기대 한다”고 강조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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