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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자이 1천357만원, 풍경채 1천221만원익산시 공원지구 민간특례사업 분양가 긴급 분석=84㎡A 20층 이상 기준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2.01.12 09:26

정헌율 시장 아파트 분양가 낮췄다더니…누구를 위한 민간특례사업인가?

84A 20층 이상 기준 옵션 포함 분양가 ‘폭탄’…각종 특혜 의혹 논란

공식 공급가액 낮추고, 문짝, 오픈형주방 등 선택 품목에 끼워 넣어 ‘눈속임’

‘익산자이 아파트 3.3㎡당(평당) 1천357만 원, 제일 풍경채 1천221만 원.’  (84㎡A 33평형 20층 이상 기준)

최근 고분양가 논란 속에 절찬리(?)에 분양을 마친 익산의 아파트 평당 분양가다.

익산자이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845가구 모집에 총 3만8천912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무려 46대1.

‘익산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970가구 모집에 총 1만8천277개의 청약통장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8.84대1.

이들 아파트 분양에 무려 6만7천189개의 청약통장이 쏟아졌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청약 통장을 갖고 있는 익산시민 모두가 신청을 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입방아에 올렸다.

그러면 이들 아파트 분양가는 얼마일까?

정헌율 시장은 취임 초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시켜주겠다며, 아파트 평당 분양가를 1천만원대 미만으로 허가해주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 같은 약속은 ‘공원지구 민간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두 아파트 고분양가 논란으로 헛구호에 그쳤다.

익산자이의 공식 공급 분양가는 84㎡A(33평형) 20층 이상 기준 4억800만 원.

평당 분양가는 1천만 원대를 훌쩍 넘는 1천236만 원이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와 오픈 형 주방 등 옵션(가전 제외)을 포함하면 분양가는 무려 4억4천790만 원이다.

평당 1천357만원 인 셈이다. 공식 분양가는 최대한 낮추고 옵션에 분양가를 추가하는 꼼수를 부린 것.

제일 풍경채 공식 공급 분양가는 84㎡A(33평형) 20층 이상 기준 3억5천771만 원.

평당 분양가는 1천83만 원이다.

하지만 옵션에 눈속임이 있다. 문짝을 전부 옵션에 몰아넣어 무려 1천280만 원이나 추가했다.

그래서 분양가가 껑충 뛰어 4억295만 원이나 된다.

평당 1천221만 원인 셈이다.

이처럼 고분양가에 실망한 시민들은 분개하고 있다. 익산시청 홈페이지에 시민청원이 3번이나 올랐다.

시민 김모 씨는 “이런 촌구석에서 분양가가 1천200만 원을 호가하고 그것을 인정해준 익산시의 주택행정에 정말 심히 유감을 표합니다”란 시민청원을 올렸다.

김 씨는 시민청원을 통해 “익산시가 과연 익산시민을 위한 행정을 하고는 있는지 되묻고 싶다. 말도 안 되는 분양가에 심지어는 분양가가 머리꼭대기까지 찼는데 더 취하고 싶은 나머지 문짝까지 옵션가로 전환시켜버리고, 이게 무슨 추태인지 모르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지자체가 민간 사업자의 투자를 유치해 공원을 조성하게 하고 대신 일부 용지를 수익사업으로 개발하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지자체는 인·허가권자로서만 역할을 하게 되고 민간 사업자가 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한 뒤 기부채납(공공기여)하며 나머지 부지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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