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화 동화작가

익산 출신의 조경화 동화작가가 전북아동문학회 제19대 회장에 추대됐다.

전북아동문학회는 지난 15일 전북문학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조경화 동화작가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했다.

조경화 신임회장과 더불어 전순자 아동문학가(전 망성초 교장)와 장귀자 시인(전 중학교 영어교사)을 부회장으로, 이상우‧김금남 아동문학가를 감사로 선임하고 유정 시인이 사무국장을 맡았다.

1971년, 서울에 이어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창립한 전북아동문학회는 신춘문예와 문학지를 통해 등단한 아동문학작가들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조경화 회장은 “선배 작가들이 다져 놓은 터전 위에 동심을 잃은 어른들에겐 동심을 찾게 하는 작품으로, 어린이들에겐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문학의 열정을 아끼지 않겟다”면서 “따뜻한 전북아동문학회가 되도록 열심히 이끌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1996년 동화 ‘꼬마별문어의 메리크리스마스’ 작품으로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활동을 시작했다. 아동문예문학상, 전북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동화 ‘소풍날의 황금 반지’, ‘완산천의 무지개’ 등이 있다.

또 문학치료 강사로 활동하며 KBS-FM에서 ‘조경화의 따뜻한 동화’, 원음방송 ‘정다운 친구’ 등 방송 활동을 비롯해 익산열린신문에 ‘힐링에세이’를 연재하고 있다.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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