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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첨단기술 활용 미륵사지 체험지난 달 개관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가보니
송태영 기자 | 승인 2022.01.27 12:02

엄마·아빠 손잡고 1,300년 전 미륵사 비밀찾아 시간여행 

홀로그램 등 정보문화기술 가동 어린이들 호기심 자극

‘도솔이는 미륵사 석탑을 지키는 석인상 중 가장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친구에요. 도솔이와 함께 1,300년 전 미륵사의 비밀을 찾아볼까요.’

지난 1월 개관한 국립익산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하 어린이박물관)이 어린이들의 미륵사지 역사체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다채로운 체험과 교육프로그램이 어우러져 어린이와 지역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어린이들은 어린이박물관에서 최첨단 정보문화기술을 활용해 세계유산 미륵사지 역사체험을 한 뒤 국립익산박물관과 미륵사지를 방문해 생생한 현장체험을 통해 학습효과를 높인다.

어린이박물관에 들어서면 지름 8.0m 규모의 원형 천장과 한쪽 벽면 전체를 활용한 대형 미디어월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린이들은 화면에 나오는 도솔이와 함께 3차원 영상을 통해 639년 백제 미륵사로 시간여행을 떠난다. 어린이들은 미륵사지를 지은 노반박사와 와박사를 도와 미륵사를 완성하는 체험을 한다.

전시장은 ‘삼국에서 가장 큰 미륵사’, ‘미륵사의 비밀’, ‘발견! 석탑속 보물’로 나뉘어져 어린이들이 미륵사를 이해할 수 있다.

먼저 ‘삼국에서 가장 큰 미륵사’에서는 목탑 주변을 도는 탑돌이 체험을 하며 탑의 크기와 모양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미륵사의 비밀’에서는 지금은 터만 남아 알 수 없지만 미륵사에는 탑 3개와 탑 뒤에는 금당이라 불리는 건물 3채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발견! 석탑속 보물’ 에서는 2009년 미륵사지 서탑 발굴현장으로 떠난다. 엄마, 아빠와 함께 석탑 가운데 심주석을 들어올리며 1,370년 동안 잠들어있던 석탑속 보물을 만난다.

탑 가운데 모여 서로의 손을 잡고 힘을 합쳐 사리장업구들을 찾아 만지고 관찰하며 느낀 점을 공유할 수 있다.

이밖에 ‘붓으로 금당에 아름다운 색을 입혀주세요’ 에서는 어린이들이 홀로그램 붓으로 사찰 건물에 아름다운 옷을 입힌다.

‘목탑에서 소망을 빌어요’ 에서는 원하는 소망버튼을 눌러 불이 들어오면 손을 모으고 마음속으로 소원을 빌 수 있다.

전시장을 방문한 어린이들의 관찰노트가 눈길을 끈다. 사리장엄구 모양에 대해 항아리처럼 생겼다고 표현한 어린이가 있는 반면, 주전자라고 생각한 어린이도 있었다.

어린이박물관은 다양한 전시와 함께 교육과 체험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어린이박물관의 전시는 쌍방향 소통(인터렉티브), 홀로그램 등 디지털 콘텐츠 비중이 높아 정보문화기술(ICT)에 능숙한 어린이들이 주도적으로 미륵사지를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박물관은 산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어른들은 단독으로 입장할 수 없다. 단, 아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은 가능하다.

개인 관람은 관람희망일 2일 전까지 예약해야 한다. 회차 당 30명이 입장할 수 있으며 잔여인원에 한해 현장예약도 할 수 있다.

2월부터는 매주 화~토요일 오전 11시, 2시, 3시 3차례 운영한다.

옛 전시관을 새 단장한 어린이박물관은 연면적 2,527.48㎡(약 765평) 규모로 지상 1층에 어리이박물관, 지하에 다목적 강당이 마련됐다. 지하강당은 가변형 구조로 교육·학술행사, 소규모 공연이 가능하다.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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