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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달, 그림 품은 천연비누에 빠지다열린신문 선정 착한가게 396 – 익산 1호 디자인비누공방 ‘열두달’
황정아 기자 | 승인 2022.02.11 12:06

디자인비누 연구가 진나래 대표, 피부 건강‧환경 위해 천연재료만 고집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이 있다. 좋은 내용물에 겉모양새를 잘 꾸미는 것도 중요하다는 뜻이다.

보기에 예쁜 비누가 효과도 으뜸일 것 같은 천연비누가 있다.

익산 1호 디자인비누 공방인 영등동 ‘열두달’에 가면 만날 수 있다. 자연과 가장 가까운 재료로 피부와 환경을 지키고, 여기에 예쁜 디자인을 품고 있어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열두달은 천연비누 연구가 진나래 대표(32)의 굳은 신념과 열정으로 태어났다.

민감성 피부로 세안제나 화장품 선택에 어려움이 컸던 진 대표는 천연아로마를 공부하면서 천연비누를 알게 됐다.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진 대표에겐 천연이라는 재료들이 눈에 띄었다. 2016년 천연아로마활용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하고 천연비누 연구가로 변신, 강사와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진 대표가 만드는 비누는 건강 그 자체다.

아로마에센셜오일, 식물성 오일, 천연분말을 활용해 비누를 만든다. 보통 고체 비누를 녹여 만드는 비누와는 다르다. 가성 소다와 오일을 배합해 저온숙성 방식으로 베이스를 만든다.

특히 비누에 그려진 예쁜 그림은 사용하기 아까울 정도다. 수채화가 새겨진 비누, 케이크와 트리, 호랑이 모양을 한 비누 등 다채로운 디자인 비누가 있다.

디자인비누는 겹겹이 적층을 쌓으면서 그림을 그려가는 방식으로 만든다. 기존 몰드 틀에 부어서 만드는 비누는 조금만 사용해도 형태가 사라지지만 디자인비누는 마지막까지 형태를 잃지 않는 장점을 갖고 있다.

진 대표의 디자인비누가 알려지면서 지역의 홍보용 비누제작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익산과 수원, 경기문화재단 등에서 의뢰해 지역 특색을 살린 비누를 제작하기도 했다.

별빛 아래 장엄한 자태를 뽐내는 미륵사지 비누는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올해는 국립익산박물관과 함께 문화재를 소재로 한 비누체험‧키트를 제작할 예정이다.

진 대표는 “최근 디자인비누가 알려지면서 수강을 원하는 분들도 많아졌다. 여행지에서 알게 된 디자인비누를 직접 만들어보고 싶거나, 비누 제작 과정을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면서 “천연비누는 제조과정이 복잡하지 않고, 기본 방법을 습득하면 응용이 가능해 수강생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진 대표는 2019년 디자인비누협회를 개설, 전국의 30여 명 디자인비누 전문가들이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또 전문가 과정(Level1‧2 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지급, 창업으로까지 연결하고 있다. 모든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은 4개월에 한 번씩 워크숍을 열고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원데이클래스는 1개월 전에 예약해야 한다.

원광대와 원광보건대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진 대표는 “매일 함께하는 비누이기에 좀 더 특별하고 더 행복한 비누를 만들고 싶다”면서 “앞으로는 디자인비누 전문가 양성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10-4258-5061. /황정아 기자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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