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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발과 매운 소스의 향연 “잊지못할 맛”/착한가게-영등동 백제단길 매운요리 전문점 ‘매코미’
송태영 기자 | 승인 2022.03.25 09:56

장원익 대표, 청양고추로 매운 소스 개발 깊은 맛에 손님들 발길

모든 재료 국산 사용…무뼈불닭·뼈닭발·보통닭발 등 숯불 직화구

영등동 우남그랜드타운 정문 앞 백제단길에 자리한 매코미.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곳은 매운요리 전문점(대표 장원익·29)이다.

매코미의 주 메뉴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는 닭발요리다. 바로 무뼈불닭, 뼈닭발, 보통닭발. 손님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소스를 닭발에 발라 숯불에 직화구이로 즉석에서 먹을 수 있다.

매운 맛의 소스가 어우러진 닭발은 퇴근길 출출한 서민들의 술안주로 그만이다.

매코미는 피부미용에 좋은 닭발의 담백한 맛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매운 소스를 즐기려는 여자 손님들이 의외로 많이 찾는다.

매운 맛을 좋아하지 않는 손님이나 어린이들은 순살불닭, 불날개, 양념불똥집, 야채소금똥집 등 닭고기를 이용한 요리와 오돌뼈, 불족발, 물오징어를 좋아한다.

매코미 맛의 핵심은 소스. 순한 맛, 보통 매운 맛, 매운 맛, 아주 매운 맛 4가지다.

매운 음식을 즐겨 먹는 손님들도 보통 매운 맛 소스에 혀를 내두른다. 아주 매운 맛을 주문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간혹 아주 매운 맛이 궁금한 손님들이 맛을 보고 금세 얼굴이 붉어져 물을 들이킨다.

매코미의 소스 맛은 전국에 단 하나뿐이다. 어릴 때부터 닭발을 유난히 좋아했던 장 대표는 닭발을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남자가 고난도 소스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았다. 연구와 실패를 거듭한 끝에 최적의 맛을 찾은 것.

하지만 매코미 소스 맛의 비결은 역시 좋은 재료다.

장 대표는 손님들의 건강과 맛있는 소스를 만들기 위해 국산재료만을 사용한다. 매운 맛을 내기 위해 목초액이나 캡사이신 같은 인공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맵기로 유명한 청양고추를 엄선해 간장, 물엿 등을 첨가해 매우면서도 깊은 맛을 낸다. 정성을 들여 만든 소스는 한번 맛을 본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지난해 10월 개업해 짧은 연륜에도 단골손님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

손님 중에는 익산에서 유명한 닭발집 보다 매코미 닭발이 더 맛있다고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한다.

계란탕, 누룽지탕은 매운 입맛을 중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기본서비스로 제공되는 감칠맛 나는 미역국도 소스의 매운 맛과 궁합이 딱 맞는다.

모든 메뉴는 포장 주문과 배달이 가능하다. 집에서 주문하면 퀵서비스로 배송해 따끈하게 먹을 수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배달주문이 꾸준히 늘고 있다.

가격은 불족발(2만천 원), 무뼈불닭발(1만8천 원), 뼈닭발·불통닭발·불날개·순살불닭·물오징어(1만7천 원), 계란탕·누룽지탕(5천 원). 영업시간은 16:00~04:00다. 문의 및 주문은 ☎063)917-0933.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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