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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두호 망성조합장 "경제사업센터 설립"복지·환원사업 올인하는 조두호 망성농협 조합장
송태영 기자 | 승인 2022.04.04 09:25

30억 들여 부지 1만㎡에 내년까지 육묘장, 건조장, 창고 등 시설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소·농가 영농비용 절감 기대

지난해 경제사업 248억·예수금 642억대출금 409억원 실적 기록

올 꽃상추 매출 150억 목표 단일 농작물 전국 1위 새역사 도전

“조합원 복지증진과 환원사업에 매진하겠습니다.”

알짜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조두호 망성농협 조합장이 취임 4년차를 맞아 잘사는 농민, 행복한 조합을 만드는 데 집중한다.

망성농협은 2021년도 결산결과 경제사업 248억, 상호금융예수금 642억, 상호금융대출금 409억 원 등 2020년에 이어 유래 없는 실적을 거뒀다. 또 3% 출자배당 시현과 이용고배당금 6천800만 원을 지급했다.

이같은 괄목할 실적을 바탕으로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펼치기로 한 것.

이를 위해 먼저 경제사업 종합센터를 건립한다.

이미 마련한 1만㎡(약 3천평) 규모의 부지를 마련하고 내년까지 육묘장, 건조장, 창고 등의 시설을 추진한다.

경제사업 종합센터가 완공되면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해소와 영농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갈 길이 멀다. 시설비용 마련이다.

조 조합장은 “경제사업 종합센터 시설비로 30여 억 원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익산시, 전북도 등과 협력해 전국에 하나뿐인 경제사업 종합센터를 성공적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조 조합장은 지난 2019년 취임 후 농협중앙회를 방문해 청사 리모델링 예산지원을 요청 2억 원(중앙회 당연지원 1억 원+추가지원 1억 원)을 확보한 노하우와 뚝심을 경제사업 종합센터 건립에도 발휘한다는 복안이다.

망성농협은 앞서 지난 2019년 농협중앙회로 부터 3천600만 원을 지원받아 리모델링한 경제사업장을 운영해 조합원들이 영농에 필요한 농자재를 보다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통 큰 마스크도 지원한다.

창립 5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대신 조합원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한다.

조합원 1천100명에 1인당 마스크 20장씩 총 2만2천장과 농작업에 필수품목인 농업용 장갑 1만1천장을 확보했다. 망성농협은 지난해 독감 및 마스크 1천300만 원 어치를 지원해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4월 초엔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대학생 11명에 1인당 100만 원씩, 고등학생 14명에 1인당 50만 원씩 총 1천800만 원이다.

망성농협은 다른 조합과 달리 각종 사업 이용실적에 따른 차별을 두지 않고 장학금을 신청한 조합원 자녀 모두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조 조합장은 “앞으로도 보다 많은 조합원 자녀들에게 더 많은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산품 꽃상추 역사도 다시 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부진에도 지난해 목표액인 100억 원을 20%나 뛰어넘는 1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단일 품목 농작물 매출 전국 1위로 130여 꽃상추 재배농가 당 평균 9천만 원이 넘는 소득을 올렸다.

망성농협은 여세를 몰아 올해 꽃상추 매출 15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조합원 교육지원사업도 돋보인다.

영농자재교환권(1억6천만 원), 드론방제 농약대와 살포비(5천600만 원), 배추육모(700만 원) 에 모두 7억3천400만 원을 지난해 지원했다.

경로당·마을회관 연료비(800만 원), 농작물재해보험(5천400만 원), 조합원자녀 장학금(1천900만 원), 꽃상추·적상추·수박 및 토마토 공선출하회(2억5천600만 원) 등 복지사업도 과감히 추진했다.

조 조합장은 올해도 지난해 못지않은 교육사업을 지원해 조합원들의 영농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농기계 무상 임대사업도 확대한다.

농협중앙회에서 예산 3천만 원을 지원받아 콩탈곡기 6대, 들깨탈곡기 3대, 심토파쇄기 2대, 다목적(비료·퇴비) 살포기 4대 등을 추가로 구입했다. 망성농협은 그동안 논두렁조성기와 원판쟁기 등을 연중 무상으로 임대해 조합원들의 일손을 더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조두호 조합장 “성장과 발전하는 망성농협 만들 것”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제정세의 불안으로 농자재 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습니다. 그래도 농사는 지어야죠.”

조두호 조합장은 “역사적으로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의 농업은 꿋꿋이 발전해 오고 있다”며 “세계 각국이 식량안보를 넘어 무기화 하고 있는 엄중한 시기에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의 자세로 농업·농촌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한다.

조 조합장은 “하지만 우리의 농촌은 고령화로 인해 일손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제사업 종합지원센터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경제사업 종합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육묘와 농작물 건조 작업에 들어가는 일손은 줄이고 영농효과는 높일 수 있다는 것.

조 조합장은 또 “조합원들이 영농에 매진하기 위해서는 소득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올해는 조합원 복지증진과 환원사업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취임 초기 저를 믿고 다시 뽑아준 조합원들에게 보답하는 길은 열심히 뛰고 또 뛰는 일 밖에 없다는 마음으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성장과 발전하는 망성농협을 만드는데 전력을 다해 역시 조두호를 선택하길 잘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강조한다.

조 조합장은 농협중앙회 대의원조합장과 익산시인사업무협의회 회장을 맡았다.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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