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지환 관장)은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저소득 장애인 10가정에 ‘맛있는 한 상’ 이라는 주제로 밀키트 나눔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가족 구성원 중 장애로 인해 양육의 어려움을 겪고 코로나19와 이동의 어려움으로 외식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가정에 정서적 지지와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장애인 1가정당 10만원 상당의 삼겹살, 불고기, 우족탕 밀키트 3종을 제공해 요리하기 어려운 장애인 가정도 간단하게 요리를 하며 행복한 식사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밀키트를 지원받은 장애인 가정은 "모처럼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며 “장 보러 밖에 가는 것도 힘들고, 직접 요리해 먹기도 여의치가 않았는데, 집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식사를 전달받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맛있는 한 상은 가정의 달에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장애가정에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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