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면주민자치위원회는 11일 면 소재지에 위치한 밭에서 홀몸 어르신과 저소득가구 지원을 위해 고구마심기 사업을 펼쳤다.

이날 부쩍 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자치위원 10여명이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200여평 규모의 밭에 고구마 순을 이랑에 심었다.

고구마 순은 위원들이 물과 비료를 주어 잘 가꾸어 오는 가을에 수확하여 면내 홀몸 어르신들과 저소득가구 등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지원할 예정이다.

류형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소외된 이웃과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고구마를 심게 됐다”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가꾸어 나가기 위해 사랑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채수훈 왕궁면장은 “영농철에 농사로 바쁜 와중에도 온정이 가득한 고구마 심기에 적극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구슬땀만큼 그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왕궁면=소길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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