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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캐릭터는 품격을 높여주죠”22년 한우물 1인 여성기업 ‘나만의 디자인’ 이미주 대표
송태영 기자 | 승인 2022.05.12 12:00

나만의 캐릭터를 갖고 싶어 하는 개성시대다. 명함 한 장에도 자신만의 특별함을 더해 상대방에게 깊은 인상을 주려는 각양각색의 디자인이 유행이다.

이 같은 시대흐름에 발맞춰 고객의 마음에 쏙 드는 캐릭터를 디자인하는 1인 여성기업이 있다. 삼성생명 맞은편에 자리한 ‘나만의 디자인’ 이미주 대표다.

이 대표는 명함, 상패, 우승패, 각종 기념선물, 휘장, 근조기, 카탈로그, 스티커, 단체티 부터 기업 CI까지 고객의 요구에 맞는 캐릭터나 로고를 디자인 한다.

가령 농산물가공업체 대표의 명함에는 농산물을 형상화한 로고를, 일반인들의 명함에도 고객을 상징할 수 있는 캐릭터를 디자인해 첨가한다.

이 대표의 명함이 함축적이다. 이름은 작은 글씨로 쓴 반면 회사 이름을 상대적으로 크게 했다. 자신의 이름보다 회사가, 그리고 일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회사 이름 위로 크고 작은 화살표가 돌진한다. ‘나만의 디자인’으로 주문해 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지난 5월 영등동에 아동복 가게를 개업한 젊은 부부 고객으로부터 로고 디자인 부탁을 받았어요. 고민 끝에 부부의 자녀 사진을 이용해 로고를 만들어 간판을 설치했죠. 명함과 홍보용 스티커에도 같은 로고를 사용했죠. 로고 덕분인지 장사가 잘된다는 소식에 뿌듯했습니다.”

이 대표는 “잘 만든 로고와 디자인은 매출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기업체들이 상품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쓰는 이유”라고 설명한다.

나만의 디자인에는 상패나 답례품, 기념선물 등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을 요청하는 고객들이 많다.

요즘은 가족이나 회사에서 동질감을 높이려는 단체티 주문이 늘고 있다. ‘독수리 5형제’, ‘우리는 가족’, ‘할 수 있다’와 같은 문구를 디자인해 새겨주는 것.

이 대표는 유튜브 시대를 맞아 유튜브 영상제작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유튜브 ‘나만의 디자인’에 소소한 일상을 올리는 등 크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22년째 디자인 한우물을 파고 있는 이 대표는 초등학교 때 부모님 가게의 간판을 디자인해 제작하는 등 남다른 디자인 감각을 타고 났다.

하지만 집안형편이 어려워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했다. 간판제작·설치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남편과 결혼하면서 이 대표의 디자인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2년 전 사업을 독립하면서 현재의 자리에 정착한 것.

그러나 코로나19는 디자인 업계에도 영향 주고 있다. 각종 행사가 축소되거나 중단되고, 비대면 접촉이 확산되면서 일감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단골고객들 덕분에 고비를 슬기롭게 넘기고 있다”며 “더욱 세련되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한다.

이 대표는 어려운 여건에도 익산 희망연대와 전북가족복지문화원 후원, 라이온스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장애인과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에 관심이 많아 뒤늦게 대학에 진학에 사회복지 자격증을 취득했다. 문의는 ☎ 010-6636-3017.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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