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 현재 후보 등록 현황...13일 오후 6시 마감 예정

도의원 4선거구 한정수 민주당 후보 무투표 당선

시의원 8개 선거구 45명 출마 초박빙 대결 구도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대진표가 거의 확정됐다.

익산시선관위는 13일 익산시장과 도의원(4개 선거구)‧시의원(8개 선거구)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13일간 선거운동을 펼친다.

이번 선거에서 익산시장과 도의원 4명, 시의원 22명, 시의원 비례대표 3명 등 30명의 지역 일꾼을 뽑는다.

#정헌율 민주당 익산시장 후보 3선 도전

익산시장 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진다.

민주당 정헌율 후보와 국민의힘 임석삼 후보, 무소속 박경철‧임형택 후보가 한판 승부를 겨룬다.

정헌율 후보는 익산 첫 3선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임석삼 국민의힘 익산을 당협위원장은 전략공천을 받아 민주당 텃밭 공략의 선봉장에 섰다.

박경철 전 시장은 사법농단으로 인해 중도 낙마한 억울함을 호소하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임형택 전 익산시의원은 40대 젊은 시장을 표방하며, 20~30대 젊은 층과 서민들을 상대로 표밭을 일구고 있다.

#도의원 민주당 윤영숙 vs 무소속 손문선 최대 격전지 부상

익산 도의원은 4개 선거구에서 1명씩 모두 4명을 뽑는다.

1선거구는 김대중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김민서 후보가 맞붙는다.

2선거구는 김정수 민주당 후보와 무소속 차유성 후보 양자대결 구도.

3선거구는 전 시의원들의 맞대결을 펼친다. 민주당 윤영숙 후보와 무소속 손문선 후보가 외나무다리 승부를 벼른다.

최영규 도의원이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4선거구는 민주당 한정수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시의원 민주당 후보들 거센 도전 받아 당선 장담 못해

시의원은 8개 선거구에서 모두 22명을 뽑는다.

절대 강자인 민주당은 21명의 후보를 냈다.

하지만 선거구 곳곳에서 국민의힘과 정의당, 무소속 후보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어느 한 곳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가선거구(3명 선출)는 최재현 후보가 민주당 전략공천을 받아 1-가 번을 꿰찼다.

이어 박철원‧최종오 후보가 민주당 간판을 달고 출마했다.

여기에 강적이 나타났다. 바로 정의당 김수연 현역 시의원. 일 잘하기로 정치권에 소문이 자자한 김수연 후보는 3선에 도전장을 냈다.

국민의힘은 박종일 후보를 내세웠다.

나선거구(3명 선출)는 이중선 후보가 민주당 전략공천을 받아 1-가 번을 달고 출마한다.

현역 시의원인 장경호‧·김충영 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아 출사표를 던졌다.

정의당은 유재원 후보를 대표주자로 내세웠다.

이들에 맞서 김태권‧서동훈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김태권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으나 아깝게 고배를 마셨다. 서동훈 후보는 3선에 도전하는 베테랑 정치인.

다선거구(2명 선출)는 민주당 박종대‧강경숙 후보와 정의당 유재동 후보, 국민의힘 이진숙 후보가 정당 후보로 나섰다.

무소속은 박인철.강종태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라선거구(3명 선출)는 민주당 조은희‧최영철‧한상욱 후보가 나서고, 국민의힘 박선옥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무소속은 문석배‧백준용‧신광택‧조규대·조남석 후보가 불꽃 튀는 경쟁에 나섰다.

마선거구(2명 선출) 민주당 오임선·한동연 후보와 무소속 황호열 후보가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바선거구(3명 선출)는 민주당 김경진‧정영미‧신용 후보가 나선다.

무소속은 심재성‧임종석 후보가 다크호스로 출사표를 던졌다.

사선거구(3명 선출)는 민주당 현역 의원인 김진규·신동해·유재구 후보가 나서고, 여기에 맞서 진보당 손진영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아선거구(3명 선출)는 민주당 김순덕‧소길영 후보가 출마했다. 민주당 3명 선출지역이지만 후보를 구하지 못해 2명만 출마한다.

국민의힘은 김유빈 후보가 나선다.

이들 후보에 맞선 무소속은 이종현‧소병직‧박규석‧박찬경 후보가 출마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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