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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전 13기 신화창조’ 박경철의 7년간 못다 한 이야기2014년 6월 익산시장 당선 ‘신화창조’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2.05.19 08:57

선거법위반 2015년 1년 4개월 만에 낙마...6월1일 익산시장 선거 7년 만에 도전장

“시장 재직 시 광고 거부 지역 메이저 언론으로부터 무차별 공격당해”

“양승태 사법 농단 최대 피해자…억울하게 시장 직 잃어”

 ‘12전13기 신화창조.’

국회의원과 익산시장 선거에서 12번 낙마하고 13번째 당선된 박경철 전 익산시장을 일컫는 수식어다.

하지만 외신까지 대문짝만하게 보도된 당선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2014년 6월 익산시장에 당선된 그는 1년 4개월만인 2015년 10월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시장 직을 잃고 말았다.

그렇게 7년여 세월이 흐른 2022년 5월.

기나긴 침묵을 깨고 드디어 그가 모습을 드러냈다. 피선거권 박탈 기간이 종료 돼 익산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베테랑 정치인답게 조용히 시민들에게 다가가며 외롭게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좀처럼 시민들의 마음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장 직에서 중도 낙마한 이유가 너무나 왜곡돼 알려졌기 때문. 아무리 알아듣게 설명을 해도 정상으로 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마침내 그는 지난 17일 도의회 기자실에서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7년간 가슴에 담아두었던 못다한 이야기를 쏟아냈다.

그는 2014년 6월 익산시장에 당선돼 시장실에서 전북의 일간지 사주이며 고위 간부인 2명을 만났다.

이들은 거액의 홍보비 협찬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익산시 재정이 최악의 상황이어서 그들의 홍보비 협찬을 거부했다.

당시 그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 재판이 진행 중인 암울한 시기였다.

그는 “거액의 홍보비를 거절당했던 메이저 신문사는 갑자기 저의 1심 선거법 진행과정을 불리하게 공격하기 시작했다”며 “재임 1년 4개월간 수 백 건 이상 비난 기사가 주종을 이뤘다”고 회고했다.

그는 “주공격수가 주재기자에서 논설위원, 수석논설위원까지 다양하게 교대로 480여 일 간 거의 매일 공격했던 경우는 전 세계 언론 역사에 극히 드문 경우라고 생각 한다”며 “이 증거물들은 모두 영문으로 번역해 국제엠네스티와 유엔 인권위원회, OECD, 국제신문인협회 등으로 발송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언론사는 제가 대법원에서 2015년 10월 그 유명한 사법거래 문건의 희생양으로 벌금형으로 시장 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공격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인사문제 등 혐의수사로 자택 압수수색을 받았을 때 일이다. 이 언론사는 부관참시라도 하듯이 아무런 증거나 근거도 없이 압수수색 과정에서 다량의 현금 뭉치와 고가의 보석류, 명품시계 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허위사실을 보도했다.

그는 물론 2016년 검찰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이 언론사가 자행한 한 사람을 죽이는 행위는 선출직 정치인으로서는 치명적인 타격이 됐다.

그는 어처구니없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판결에도 말문을 열었다.

익산시장 선거 TV토론 발언에 대해 상대 측 고소로 비롯된 재판은 대법원에서 벌금 500만 원 확정돼 시장 직을 잃었다.

사법농단으로 구속된 양승태 대법원장과 임종헌 행정차장이 시절이다.

그러나 사법거래 농단 수사 과정에서 재판 관련 사법거래 문건이 대법원 행정처 파일에서 발견됐다.

내용은 ‘박경철 익산시장 이춘석 익산시 국회의원, 대법원 조속한 판결요구와 관련해 한 달 정도 고법판결을 미룰 필요가 있다’라는 사법 거래문건이 발견된 것.

실제로 판결은 한 달간 미뤄졌다.

여기에 최근 대법원 상고심 판결관련 대법관 권순일 대법관의 상반된 엉터리판결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권순일 대법관은 똑같은 선거법 TV토론 허위사실 공표 죄인데 박경철 시장 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거물 정치인은 무죄를 확정했다.

그는 “2014년 미국 뉴욕타임즈는 무려 161년 전에 보도했던 기사를 바로잡았다고 한다. 1853년 1월 20일자 기사에서 누군가의 이름 철자가 잘못 쓰였다는 것이다. 사소하다 여길 수도 있지만 오탈자를 바로잡음으로써 정확한 사실을 보도하는 언론의 책임이 어떤 것인지 보여준 것 아니겠냐”며 “이 언론사가 공식 사죄하고 뉴욕타임즈처럼 사실을 바로잡는 건곤일척의 용기를 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렇게 수치스러운 행위의 재발방지 약속을 하지 않는다면 강력한 전 세계적 총력 응징에 나설 것을 경고 한다”고 말했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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