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일반대학원 음악문화학과(석·박사 과정)는 제7회 정기연주회를 지난 15일 저녁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개최했다.

장소현 교수와 대학원생들이 함께한 피아노 앙상블 ‘Harmonia by Hyun’ 정기연주회는 동문과 재학생을 비롯한 200여 명의 관객이 정기 공연을 축하하고,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대학원 음악문화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Harmonia by Hyun’은 2015년 12월 창단한 이래 음악을 매개로 관객과 문화 공감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주자로 참가한 박사과정 신민경 씨는 “단순한 피아노 연주자를 넘어 연주학이라는 학문의 가르침을 받은 덕분에 큰 무대를 잘 준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공 지식과 인성을 바탕으로 관객과 음악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음악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연주회 소감을 전했다.

연주회를 총괄한 음악문화학과 장소현 교수는 “기량과 재능을 갖춘 학생들이 열정과 노력으로 준비한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기쁘고, 누구나 음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척박한 환경의 지역사회에서 음악문화를 풍성하게 만들어 가라고 응원해주신 16곳의 후원자들과 화환 등 축하를 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 대학원 음악문화학과는 기존 음악학과의 교육을 넘어 문화·디자인·경영 전공 교수들이 피아노 전공자들과 함께 융복합 분야의 학문과 예술을 시도하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갖추고, 2022학년도부터 박사과정도 운영하고 있으며, 전라북도 지역의 예술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창의적인 종합예술·문화 리더 육성을 목표로 발전해가고 있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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