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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어가 만든 꽈배기의 특별한 맛/익산열린신문 선정 착한가게- 추억의 간식 ‘중앙동 꿀 꽈배기’
송태영 기자 | 승인 2022.05.25 10:21

이선재 대표, 찹쌀·옥수수가루 등 품질 좋은 재료 엄선

계란빵처럼 부드러운 맛에 착한 가격 단골손님 줄이어

KTX익산역사~옛 익산경찰서를 잇는 중앙로. 이 곳에는 지나칠 수 없는 추억의 간식전문점이 자리하고 있다. 25㎡(약 8평) 규모의 꽈배기 전문점이다. 입에 착 달라붙는 맛이라고 해서 ‘꿀’ 자를 붙여 ‘중앙동 꿀 꽈배기(대표 이선재·38)’다.

이곳의 꽈배기는 여느 꽈배기와 확연히 맛에 차이가 있다. 계란빵처럼 속이 노랗고 부드러워 입에 착 감긴다. 이선재 대표는 맛의 비결에 대해 “기술보다 정성과 품질 좋은 재료 사용”이라고 말한다.

찹쌀과 옥수수 가루를 주 재료로 콩가루와 땅콩·아몬드·해바라기씨 등 견과류를 첨가해 맛과 영양의 조화를 이룬다. 밀가루는 10% 미만 최소량을 사용한다.

두 번째는 최적의 계량화를 통한 재료의 배합.

이 대표는 매일 아침 그날 사용할 양을 직접 반죽한다. 밀가루가 적게 들어가 숙성시간은 1시간이면 충분하다.

고객의 건강을 생각해 방부제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보관기간이 짧아 상온에서 보관할 경우 2~3일 내에 먹어야 한다.

도너츠 속에 들어가는 팥은 냉동하지 않은 생물만 사용한다. 꽈배기를 튀기는 식용유 역시 매일 정제하고 자주 교체해 손님들의 건강을 챙긴다.

꽈배기의 무게는 먹기 좋은 45g.

이 대표는 “찹쌀을 주재료로 사용하다보니 찹쌀의 찰진 성격으로 기름에 튀기면 모양이 조금씩 변한다”며 “대신 밀가루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걱정 없이 꽈배기를 즐길 수 있다”고자랑한다.

정성과 좋은 재료로 만든 꿀 꽈배기의 맛을 고객들은 금세 알아봤다. 입소문이 나면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성업했다. 지난 2019년에는 모 종편방송에 소개되기도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은 102세 할머니.

이 대표는 “할머니가 이틀에 한 번 꼴로 방문해 팥도너츠 2개씩을 드시고 갔다”며 “코로나가 발생한 뒤 1년 가까이 발길이 끊겨 무슨 일이 생겼는지 걱정스럽다”고 말한다.

코로나19에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엎치데 겹친 격이다. 전쟁 이후 식용유는 200%, 여타 재료도 30~40% 올라 경영을 압박한다.

이 대표는 “혼자 가게를 운영해 내가 덜 가져간다는 생각으로 아직까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며 “재료값이 천정부지로 더 오른다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꿀꽈배기(2개), 옛날핫도그(1개), 찹쌀도너츠(2개), 팥도너츠(1개), 크림치츠 도너츠(1개)가 천원이다. 가장 비싼 모짜렐라치즈 핫도그(1개)는 천500원.

호텔조리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호텔 디저트파트에서 다양한 음식요리를 경험하고 호텔리아를 꿈꾸었다. 하지만 사회 첫발은 태양광시설 회사였다. 꿈을 찾아 회사를 퇴직하고 서울에 있는 유명 빵집에서 제빵기술을 연마했다.

중앙로에 음식 관련 업소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2018년 현재의 자리에 창업한 것.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반죽이 떨어지면 일찍 문을 닫는다. 일요일은 휴무다. 예약 주문은 ☎ 063) 858-0876.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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