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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마저수지 원앙은 익산의 큰 행운”원앙보호 앞장 이은숙 강살리기익산네트워크 사무국장
송태영 기자 | 승인 2022.05.26 11:22

“원앙이 금마저수지에 둥지를 틀고 사는 것은 익산의 기적이며 행운입니다. 익산시민들이 원앙을 지키고 보호해야 합니다.”

금마저수지 원앙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이은숙 강살리기익산네트워크 사무국장은 “원앙은 익산의 진객”이라고 말한다.

금마저수지 원앙서식으로 인해 원앙이 익산의 깃대종으로 선정된 것. 깃대종은 지역생태계를 대표할 수 있는 동식물을 말한다.

또 금마저수지가 명실상부한 생태관광육성 거점 공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됐다.

“지난 해 금마저수지에 원앙 70여 마리가 서식하는 것을 처음 발견했어요. 현재 11마리가 포란 중이죠. 보통 마리당 7~12개의 알을 품는 것으로 계산하면 최소 77마리의 새 생명이 태어날 것 같네요.”

이 국장은 6월 중순에서 7월 초 사이에 엄마 원앙이 새끼 원앙을 데리고 금마저수지로 나들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 국장은 익산시해병대 전우회, 익산시생태관광협의회, 금마면 부녀회, 익산환경운동연합회, 익산왕도미래유산센터 회원들과 함께 금마저수지 주변 환경정화 등 원앙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원앙의 먹이는 곤충, 작은 물고기, 풀씨, 도토리 종류(상수리)에요. 12월이 되면 도토리 먹이는 떨어지죠. 그래서 지난 3월부터 매주 2회 도토리 2kg씩 먹이를 제공하고 있어요. 요즘은 매주 1회 3kg을 제공합니다. 6월부터는 원앙이 자생할 수 있도록 먹이 공급을 중단할 계획입니다.”

이 국장은 “원앙의 안정적인 서식환경 조성과 번식을 위해 금마저수지 일대에 먹이 공급원인 상수리나무 52주를 최근 심었다”고 밝혔다.

“원앙서식지 보호구역 팻말 옆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원앙이 날아가는 모습을 촬영하기 위해 돌멩이를 던지기도 해요. 이들의 행위는 금마저수지에서 원앙을 쫒아내는 것과 같아요.”

이 국장은 “시민들이 원앙을 보호하지 않는다면 원앙은 언제든지 우리의 곁을 떠날 것”이라고 우려한다.

이 국장은 익산시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도 맡고 있는 환경보호 전도사다.

그는 환경에 관심을 갖고 익산시환경운동연합 회원으로 활동하던 중 간사로 위촉되면서 본격적인 환경운동에 나섰다.

“2007년 장점마을 주민들이 새벽에 악취가 난다고 민원을 접수했어요. 환경운동연합 집행부와 현장을 방문해 사업주로부터 공장 가동을 절제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죠. 약속을 어기고 공장을 가동한 거에요.”

이 국장은 “그 당시 위험성을 인식하고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절제했다면 마을 주민들을 죽음으로 몰아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국장은 낭산 폐석산 폐기물 투기 반대 대책위 활동 등 환경파괴 현장에서 환경보호에 몸을 던져 오고 있다.

최근에는 강살리기네트워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빗물저금통과 빗물정원을 접목한 물재이용시스템 보급에 앞장이다.

이 국장은 “환경은 곧 생명”이라며 “인류가 지금처럼 자원낭비와 환경보호 의식 없이 산다면 우리 인간은 머지않아 쓰레기로 멸망할 것이다. 쓰레기 분리 배출과 음식물 쓰레기통 사용 등 생활 속 환경보호를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태영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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