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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도로 개설 아파트 업자 맘대로...중앙동 민심 흉흉익산시, 우성약국-우체국 쪽 도로 확보 의견 ‘제동’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2.06.03 11:26

중앙동 아파트 건설 진입로 놓고 민심 ‘흉흉’

시행사, 비싸다는 이유로 반대 쪽 매입 소문

“주민 불편 아랑곳없이 업자 제멋대로” 불만

익산시 도시개발과, “서류 반려 후 진척 없어”

중앙동 아파트 시행사가 우성약국-중앙우체국 구간 진입로를 확보하라는 익산시 의견이 나오자 엉뚱한 곳을 매입해 진입도로를 내려고 한다는 소문이 돌자 중앙동 일대 주민들이 교통혼잡과 업자 특혜의혹 등을 내세우며 반발하고 있다.

“진입도로를 확보하라고 익산시가 사업계획승인신청을 반려하자, 해당 진입도로 건물 매입을 두어 번 시도하다가 협상이 잘 안 되니까 반대쪽 건물을 매입한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완전 엿장수 맘대로 식이지….”

“익산시에서 진입도로로 확보하라는 방면으로 도로를 개설해야지, 반대편 쪽으로 도로를 내면 도로가 S자형으로 꼬불꼬불 해지는데 불편은 주민 몫인가요. 만약 익산시에서 업자 편의대로 허가를 내주면, 특혜 의혹에 휘말릴 것 입니다.”

6.1지방선거가 한창이던 지난달 28일.

중앙동에 사는 어르신들이 익산열린신문을 찾아왔다.

이들은 중앙동에서 태어나 50년 넘게 이곳을 지키는 토박이들.

이들은 중앙동 이방원 산부인과‧영빈회관 등 일대 건물을 매입하고 철거 공사를 진행 중인 아파트 건설 시행사(시공사 포스코건설)가 아파트 진입도로를 제멋대로 내려고 한다며 울분을 토했다.

중앙동 아파트 건설을 위한 진입도로를 두고 민심이 흉흉하다.

아파트 시행사가 익산시에 사업계획승인신청을 내면서 주 출입구 도로를 확보하지 않아 반려되자, 익산시가 확보하라는 방면이 아닌 엉뚱한 쪽으로 도로를 낸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일고 있기 때문.

익산시는 지난 3월경 중앙동에 아파트 건설을 하겠다고 사업계획승인신청을 제출한 시행사 측에게 “우성약국-중앙우체국 방면으로 진입도로를 확보하라”며 사업신청을 반려했다.

그러자 시행사 측(땅 작업하는 사람들)은 주출입구 구간인 우성약국-(유)노블레스’등 해당 5곳 건물주들을 두어 번 만나 매입 협상을 시도했다.

시행사 관계자는 이들 건물주들을 다짜고짜 찾아와 “아파트를 지려고 하는데 도로로 편입돼야 한다. 얼마를 주면 되느냐. 만약에 팔지 않으면 수용당할 수도 있다”며 건물주들을 압박했다.

아무런 영문도 모르고 있던 건물주들은 갑자기 닥친 일이라 정확한 금액을 책정할 수 없어 이렇다 할 금액을 제시하지 못하고 나중에 전후 사정을 알아보고 결정하겠다고 협상을 망설였다.

그게 전부였다.

그러고 난 후 일정 연락이 없다가 이상한 소문이 퍼졌다.

선거철이 다가오자 ‘우성약국- 유)노블레스’구간 5곳 건물을 매입하지 않고, 그 반대편 건물을 매입해 진입도로를 확보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이유는 ‘우성약국- 유)노블레스’ 구간 5곳 건물 매입비보다 반대편 건물을 매입하는 게 훨씬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것.

이 같은 소문이 돌자 일제히 익산시에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중앙동 주민들은 “선거철에 이런 소문이 도는 것은 분명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는 것 같다”며 “만약 시행사 측 편의대로 진입도로가 나면 특혜 의혹 등 각종 시비에 휘말릴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민들은 “진입도로가 반듯하게 개설돼야지, 입구부터 어떻게 꼬불꼬불 납니까. 익산시 도로 개설이 언제부터 아파트 건설업자 맘대로 되는지 모르겠다”고 맹비난 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 관계자는 “(소문에 대해)금시초문이다. 사업계획승인신청이 반려된 후 진행된 사항이 아무것도 없다. 진입도로는 1‧2단계 연속성을 두고 확보해야 한다. 그래서 우성약국-중앙우체국 구간을 확보하라고 의견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주출입구인 ‘우성약국-노블레스’구간 반대편 쪽은 효과적인 진입도로 확보 방안으로 볼 수 없다. 신청서가 들어와야 알 수 있지만, 현재로선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중앙동 이 일대에 4개동 42층 741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어 바로 옆 부지에 2차로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다. /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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