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오‧박철원 출마 선언…김충영 불출마 선언

민주당 갑 지역 소속 시의원 당선자 10명 투표 참여

“김수흥 의원은 과연 익산시의회 의장으로 누구를 밀어줄까?”

제9대 전반기 익산시의회를 이끌어갈 전반기 의장이 21일 결정된다.

시의회 관행에 따라 전반기 의장은 익산 갑 지역 소속 시의원이 맡는다.

따라서 절대 다수 당인 민주당은 갑 지역 소속 시의원들의 사전 투표로 의장 후보를 결정한 후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선거로 의장을 뽑는다.

민주당 익산 갑 지역위원회(위원장 김수흥 국회의원) 소속 시의원 당선자는 모두 10명.

이들은 21일 오후 4시 지역위원회 사무실에 모여 의장 후보를 결정한다.

의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최종오(65)‧박철원(50).

김충영 의원은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불출마 선언을 했다.

김 의원은 "다선 의원 존중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고, 동료 의원들의 마음을 얻는데 부족했다"고 밝히며 "이제는 더불어민주당의 단합과 화합, 더 나아가 익산시의회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대승적으로 불출마 한다"고 밝혔다.

현재 지역구 사령관인 김수흥 의원은 중립을 표명하고 있지만, 내심 시의원들이 순리대로 선출해주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갑 지역 민주당 소속 시의원은 의장 출마를 선언한 2명과 김충영‧최재현‧이중선‧장경호‧박종대‧강경숙‧조은희‧김미선(비례대표) 등 10명이다.

이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조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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