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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휴게소 패스"…노조가 불매운동 왜?노조 "수당 없애고 일감 떠넘겨"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2.06.20 15:33

휴게소 측 "어려운 시기에 도 지나쳐"

호남고속도로 익산 여산휴게소 일부 노동자들이 20일 자신들이 일하는 휴게소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공공운수노조 전북본부와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노조는 지역 단위 조합원과 함께 이날부터 여산휴게소를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도 포스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나쁜 휴게소 그냥 지나쳐가세요"라며 방문 자제를 독려했다.

노조는 2017년 12월 휴게소 운영을 새로 맡은 운영업체가 조합원을 탄압한 게 불매운동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해당 업체가 운영을 맡자마자 상여금과 학자금, 근속 수당 등 각종 수당을 폐지한데다 월 2만7천원 수준의 임금인상 요구조차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매출 감소를 단축 근무라는 형태로 노동자에게 떠넘겼다고 말했다.

최근 4년간 휴게소 조합원들은 21차례 파업을 통해 노동조건 개선을 주장했지만, 사측은 요구를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되레 파업에 나선 노동자에게 마감 업무를 수개월째 지우는 등 불이익을 줬다는 것이 노조의 설명이다.

노조 관계자는 "운영업체의 악질적 행태로 노동자 고통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운영업체 태도 변화가 없다면 불매운동을 전국으로 확산할 방침"이라고 경고했다.

휴게소 운영업체 측은 노조의 주장이 과도하게 부풀려졌다고 전했다.

우선 수당 부분은 기존 업체의 노동조건이 경영 여건과 맞지 않아 협의를 통해 변경한 것이고, 장기화한 코로나19로 휴게소 이용객이 급감해 급여 인상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에게 불이익을 줬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근무 여건상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휴게소 측은 "노조에서는 회사가 공공연히 부당노동행위를 한다고 주장하지만, 휴게소에서는 부당노동은 물론이고 임금체불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여기에 우리 휴게소는 타 휴게소에는 없는 설과 추석, 여름휴가 비용과 교통비 등 수당도 만들어 지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타 휴게소와 비교해도 임금 테이블이 높은데 어려운 시기에 임금을 인상해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회사 명예를 실추시키는 노조의 투쟁은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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