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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과속방지턱인가?…출퇴근길 시민들 '왕짜증'영등도서관-원광대병원 방면 갑자기 생겨 의혹 꼬리에 꼬리 물어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2.06.23 10:28

"통행인 적고 과속도로 아냐 설치 이유 없어" 시민들 불만 목소리 팽배

시민들, "인근 음식점 진출입 위해 설치한 것 아니냐" 특혜 의혹 제기

출퇴근길 정체 심각 차량 파손도 하소연…시커먼 바큇자국 얼룩져

“과속방지턱을 설치할 도로가 아닌데 갑자기 생겨 교통체증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앞차가 갑자기 속도를 줄이는 바람에 출근길 차량 정체 현상이 심각합니다. 캄캄한 밤에는 모르고 지나가다 차량 파손이 다반사입니다.”(영등동 주민)

“익산경찰서에 물어봤더니 과속방지턱을 설치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도대체 익산시는 왜 여기에 설치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곳 주민들은 인근 음식점의 요구로 설치했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만약 그랬다면 특혜죠.”(택시기사)

익산시가 한 달 전 갑자기 설치 한 의문의 과속방지턱을 두고 갑론을박이 뜨겁다.

과속방지턱을 설치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도로인데다, 출근길 교통 정체 현상으로 짜증 길로 변했고, 차량 파손은 다반사로 일어나 시민들의 원망의 눈초리가 매섭다.

영등동 원창공업사~원광대병원 방면 르노삼성자동차 서비스센터 앞 도로.

한 달 전 과속방지턱이 갑자기 설치돼 시민들이 의아한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과속방지턱을 설치할 이유가 없는 도로이기 때문.

일반적으로 과속방지턱은 보행자 보호와 사고가 빈번한 어린이‧노약자 보호구역 등 보행자와 차량 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설치한다.

하지만 이곳은 사람들의 통행이 거의 없는 곳인데다, 어린이와 노약자 보호구역도 아니다.

더군다나 100여m 앞 원창공업사 삼거리에 신호등이 설치돼 있어 차량 과속은 거의 없는 극히 평범한 도로다.

뿐만 아니라 신호등을 통과해 조금 지나다보면 곡선 구간이어서 과속은 엄두조차 낼 수 없다.

이로 인해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특정인을 위한 설치가 아니냐는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영등동‧부송동 주민들은 “과속방지턱 인근 음식점 등 특정인의 편의를 봐주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경찰서에 물어 봤더니, 과속방지턱을 설치 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도로라고 했다”고 말했다.

과속방지턱에 대한 원망의 목소리는 이뿐만이 아니다.

턱의 높이가 10cm 가량에 달해 차량파손이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어두운 밤길에 대부분의 차량들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그대로 과속방지턱을 넘는 바람에 차량 앞부분이 아스팔트에 긁히거나, 밑 부분이 손상되기  일쑤다.

익산 자동차공업사 한 관계자는 “과속방지턱을 규정 속도대로 넘었다 해도 운전자의 몸이 들썩일 정도라면, 차에도 충격이 가해져 차량의 수명 단축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익산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이 곳 과속방지턱에 대한 민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원래 없던 곳에 갑자기 생기면, 운전자들의 불만이 있기 마련”이라며 “세차장과 자동차서비스센터를 드나드는 차량이 많이 있긴 했지만, 그땐 필요성이 별로 없어 설치를 하지 않다가 최근 대중음식점이 들어서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설치비용은 400만 원이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치를 요청한 업체나 개인은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과속방지턱은 주민이나 단체의 요청이 있으면 익산시가 판단해 설치한다.

신호등이나 반사경 등은 경찰서 심의를 거쳐 설치한다. /천정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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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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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수 2022-06-23 13:41:05

    "과속방지턱은 주민이나 단체의 요청이 있으면 익산시가 판단해 설치한다."
    그러면 주민의 요청이 있으면 철거도 가능하겠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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