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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국가대표 세터’ 남성중 최유현...올해 2관왕 견인187cm 장신 타점 높은 토스 일품…올 전국대회 2관왕 이끌어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2.06.29 11:55

블로킹 최대 장점 배구인들 찬탄…보령 출신 익산 배구유학

걸출한 대형 세터가 나왔다.

중학교 코트에 혜성과 같이 등장한 남성중 3학년 최유현.

중학교코트 최장신 세터로 키가 벌써 187cm다.

그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처럼 코트를 종횡무진 휘저으며 남성중 제2의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다.

큰 키에서 뿜어져 나오는 타점 높은 토스는 배구인들의 찬탄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상대 블로킹을 농락하는 두뇌 토스워크는 중학교 수준에서 보기 드문 압권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는 장신의 이점을 살려 때로는 중앙블로커로 화려한 변신을 한다. 덕분에 남성중은 더블세터(박건영‧176cm)를 운영하며 중학교코트를 평정하고 있다.

그는 “세터지만 블로킹이 최대 장점이다. 키가 크다보니 전위에 있을 때 블로커로도 활약한다. 상대 공격을 코트에 셧아웃 시킬 때 그 손맛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짜릿하다. 물론 본업인 세터도 재미있고 스릴 만점”이라고 환하게 웃었다.

차세대 국가대표 세터로 주목을 받고 있는 그는 올해 전국대회 2관왕을 견인했다.

전국소년체전과 정향누리배를 제패했다.

2연패를 달성한 정향누리배에서는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며 ‘최유현’이란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렸다.

내년 남성고 진학을 앞둔 그는 고창 흥덕초 5학년 때 처음 배구공을 잡았다.

충남 보령에 살던 그는 배구선수 아들을 둔 이모의 추천으로 배구유학을 왔다.

이모의 아들은 프로배구 한국전력에서 레프트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강우석 선수. 남성중 선배다.

롤모델은 국가대표 명세터로 한 시대를 풍미하고 있는 한선수(대한항공).

그는 “코트를 지배하는 한선수 형처럼 프로무대에서 챔피언에 오르고 싶다. 나아가 열심히 실력을 키워 태극마크를 달고 국위를 선양하는 꿈을 꾸고 있다”고 말했다.

강수영 감독은 “신장 면에서 중학교 최장신 세터로 주목을 받고 있다. 타점 높은 토스는 탁월하다. 다양한 공격루트 활용도 뛰어나다”며 “하지만 아직 부드럽지 않은 구질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학교 최대어 세터 최유현.

그는 박건우‧박건영(쌍둥이)‧조영운‧하세훈(별명 얼짱)‧박상훈(별명 귀염이)‧김형인 등 친구들의 이름도 꼭 인터뷰에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조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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