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열린칼럼
김윤근 칼럼 = 학교폭력 실질적 대안 마련 시급김윤근의 열린칼럼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2.07.04 08:55

학교폭력에 대한 실질적 대안 마련 시급

익산시청소년수련관 관장

최근 익산의 모 초등학교에서 일어난 A군 사건이 교육계와 지역사회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최근 익산교육지원청 학교폭력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1년도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심의 건수가 익산시가 99건이었으며, 반면 군산시는 50건이었다. 2022. 06. 03 현재 학교폭력 발생 건수는 초등학교 38건, 중학교 66건, 고등학교 27건 특수학교 1건으로 총 132건이다. 초등학교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고등학교에 비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기에 초등학교 학교폭력에 대한 신속한 대책 마련과 그에 따른 초등학생 가·피해 학생에 대한 특별교육과 정서 지원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익산교육지원청 wee센터의 적극적인 역할을 위한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 문제 해결의 열쇠는 전문지도력 곧, 사람이다. 신속하게 재정을 투입하고 전문지도력을 세팅해야 한다. 교육부와 지자체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감안한다면 우선순위를 두고 신속하게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 차기년도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교폭력에 대응하는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이 확충되어야 한다. 현재 익산시는 전북도교육청 산하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이 1곳만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참고로 군산시는 4개 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이 운영 중이다. 이는 군산시와 익산시의 형평성이 한참 어긋나 있는 상태이다. 익산교육지원청은 전북도교육청과 소통하며 신속하게 그 대안을 마련해 줘야 할 것이다.

지난 5년간 전국 학교폭력 실태조사와 사안처리 결과를 보면 ▴피해 응답률은 19년 1.6%에서 ’21년 1.1%로 감소되었지만 ▴언어폭력 비중은 19년 35.6%에서 21년 41.7%로 증가되었고 ▴사이버폭력 비중은 19년 8.6%에서 21년 9.8%로 증가, ▴학교 밖 폭력은 19년 24.3%에서 21년 40.6%로 증가되었다.

날로 급증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며 범국민적인 관심과 대안제시의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 학교폭력은 더 이상 개별 학교 차원에서의 지도만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학교와 가정, 정부와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 또한, 학교의 일상회복이 학생이 다시 학교에 돌아오는 것에만 안주하지 말고 또래와 함께 즐겁게 지낼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이 구축되어야 한다. 그리고 온·오프라인상에서 급격하게 변화하는 최근의 학교폭력 양상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하고 신속하게 다양한 정책이 마련될 수 있는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점을 모두기 공감하며, 다음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해 갈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해 가길 바란다.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사회적 파급력을 감안한다면 더 이상 학교폭력이 교육계나 학부모만의 책임으로 전가할 수 없으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범사회적이고 범정부적인 대책이 우선순위로 마련되어야 한다.

익산열린신문  ikopen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익산열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열린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570-986 전북 익산시 목천로 283 201호(인화동 2가 90-3)  |  대표전화 : 063)858-2020, 1717  |  이메일 : ikopennews@hanmail.net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 01281  |  등록일자 : 2013년 10월 17일  |  발행인 겸 편집인 : 조영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영곤
Copyright © 2022 익산열린신문.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