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면새마을부녀회(회장 장주순)은 19일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반찬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왕궁면 부녀회원 22명은 부녀회장 댁에 모여서 거동이 불편한 홀몸 어르신 40가구에게 전달해 줄 여름에 입맛 살려주는 아삭하고 매콤한 배추겉절이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대표음식 단짝의 매력 불고기를 준비했다.

장주순 부녀회장은“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입맛도 없고 끼니 때우는 것도 힘든 어르신들을 위해 나의 부모님이 드신다는 생각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했다”며“식사 거르지 않고 잘 챙겨드셔서 올 여름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채수훈 왕궁면장은 “날로 치솟는 고물가에 취약계층의 부담이 가중되어 삼시세끼 조차 해결하기 쉽지 않은 요즘이다”며“폭염으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주신 부녀회장님께 감사드리며 관내 어르신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한편 왕궁면새마을부녀회는 매년 홀몸 어르신 밑반찬 봉사활동 외에도 지역사회 환경정화 운동, 불우이웃 돕기 등 다양한 지역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왕궁면=소길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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