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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영 명창, 제자들과 2년만에 소리여행~“코로나로 지친 마음 위안 받으시길”
황정아 기자 | 승인 2022.07.25 10:53

중앙동 소월 임화영 판소리전수관 2층에서 31일 개최

20여명 소리꾼들 춘향가 선봬… 코로나 일상회복 기원

소월 임화영 명창(사)
익산국악진흥원 원장

 

익산이 낳은 세계적인 소리꾼 소월 임화영 명창이 2년 만에 시민과 함께하는 무대를 꾸몄다.

사)익산국악진흥원 원장인 임 명창은 오는 31일 중앙동 소월 임화영 판소리전수관 2층 공연장에서 ‘소월 임화영과 제자들이 함께하는 소리여행’을 개최한다.

소리여행은 30여 년 오롯이 소리인생을 걸어 온 임화영 명창이 국악인의 길을 되돌아보고, 29년 동안 사랑으로 지도한 제자들의 발표회를 만들어주고자 사재를 털어 마련한 공연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공연 무대에 설 기회가 적었던 제자들을 위해 특별하게 준비했다.

임 명창은 “2006년부터 소리여행이란 주제로 제자들과 함께 무대를 만들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진행할 수 없어 아쉬움이 컸다”면서 “무엇보다 공연의 기회를 잃은 제자들에게 희망의 불꽃을 피워주고 싶어 소박하게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판소리 다섯 마당 중 춘향가를 선보인다.

장장 6시간 동안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임 명창과 제자 20여 명의 무대로 시작한다.

송세운, 박연숙, 정숙, 임세미, 오서영, 박경숙, 고승조, 장미령, 박신영 등 내로라하는 소리꾼들과 황혜원, 김채현, 김규린, 황정인, 유민서, 정민지, 이아이린 등 차세대 소리꾼들이 춘향가의 깊은 소리를 들려준다.

또 채준서‧채정원‧정이온‧김민권‧임서하‧채지우 등 국악 꿈나무들의 ‘사랑가’도 기대되는 대목 중 하나다.

이번 무대 북 장단은 임청현 전북도립국악원 교수와 손주현, 홍민균 고수가 함께한다.

소리여행의 공동주최를 맡은 익산국악협회 양용호 지부장은 “우리 지역의 국악 발전을 위해 항상 애쓰시는 임화영 명창과 그의 제자들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판소리는 우리 가 지켜야 할 민족의 자산이다. 국악의 맥을 잇고 계승 발전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국악에 관심을 갖고 사랑해야 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익산시민들이 국악을 사랑하고 아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긴 시간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을 위해 임화영 명창은 점심식사도 대접할 계획이다.

임 명창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겨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즐거움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유독 제자 사랑이 남다른 임화영 명창은 익산국악원장을 맡아 익산 국악 발전에 힘쓰면서도 후학양성을 놓지 않았다. 국악원과 전수관에서 숙식을 하는 제자들을 위해 손수 밥을 짓고 빨래를 도맡아 할 정도로 각별한 애정을 쏟고 있다.

임 명창은 최란수, 성운선, 오정숙, 성우향 선생을 사사하고 2007년 남원춘향국악대제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명창 반열에 올랐다. /황정아 기자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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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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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브로드밴드익산지점 2022-07-25 11:59:44

    임화영 원장님 축하드립니다
    31일 오전 10시~~~
    멋진 공연 기대해봅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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