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손형래 대상 영예

참가자 20명 수상 쾌거

서순애 원장 등 강사진들

체계적 교육에 열정 쏟아

뷰티분야 교육의 명문 ‘뷰티패션중앙직업학교‧중앙미용학원(원장 서순애)’가 전국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7월 30일 열린 제17회 BETA컵 국제뷰티 작품경연대회에서 참가자 2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은경 교육생은 퍼머넌트웨이브 종목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다리관리 종목에서 금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손형래 교육생(이리공고) 역시 학생부 퍼머넌트웨이브 종목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아 뷰티 기대주로 떠올랐다.

전국대회가 처음인 교육생들은 위축되지 않고 마음껏 실력을 뽐냈다. 그동안 수없이 연습하고 익혔던 기술을 총동원했다.

교육생들이 자신감 있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것은 든든한 버팀목이 있었기 때문.

바로 뷰티패션중앙직업학교의 교직원들이다. 교육생들의 노력과 의지에 교직원들의 열정이 더해졌기에 가능했다.

뷰티패션중앙직업학교의 강사진은 실력파 미용인들로 포진돼 있다.

헤어자격증반을 맡고 있는 서순애 원장을 비롯해 강주하 과정평가형 헤어미용사자격증과정 교사, 조두연 피부미용 교사, 임연진 이리공고 학생 전담교사 등 내로라하는 미용인들이다.

특히 서 원장은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해 교육생들이 헤어, 피부, 메이크업, 네일 등 다양한 분야를 전문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덕분에 한 명의 교육생이 여러 종목에서 수상하는 등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뷰티패션중앙직업학교는 1997년 1월 1일 문을 열었다.

평화동에서 자립미용실을 운영하던 서 원장이 후학양성의 꿈을 이루기 위해 시작했다.

‘중앙미용학원’으로 출발한 학원은 미용 전문 직업학교로 발전하며 미용교육의 명문으로 자리매김했다.

26년 동안 배출한 교육생은 무려 3천500여 명. 어엿한 미용실 원장이 된 교육생들이 가끔 학원을 찾아오기도 한다.

‘최선을 다하자’라는 교훈으로 미용인을 양성하는 뷰티패션중앙직업학교.

미용인으로서의 실력뿐만 아니라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생의 마음까지 어루만져 준다.

무엇보다 저소득 생활자와 근로 청소년, 실업자, 재직자 등 미용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기술 교육기관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 원장은 “전북에서 제일 큰 규모의 미용학원을 만들고 싶다. 교육생들이 더욱 좋은 시설에서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하는 중앙직업학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미용은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가치 있는 기술이다. 누구든 도전한다면 중앙직업학교가 함께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용 교육은 18세 이상 모든 국민이 국비(국민내일배움카드)로 배울 수 있다.

또 양제기능사반과 봉제패션과정도 국비로 운영한다. 수강생은 분기별로 모집한다.

상담 문의는 ☎ 063)841-3830, 8866.

<제17회 베타컵 국제뷰티 작품경연대회 수상자>

★일반부 퍼머넌트웨이브 종목

대상 최은경, 금상 박나영

★학생부 퍼머넌트웨이브 종목)

대상 손형래(이리공고), 은상 강민웅(이리공고)·김하윤(이리공고)

★다리관리종목

금상 최은경, 동상 안희경·황설희

★매뉴얼테크닉종목

은상 황설희, 동상 신옥경·노수진

★롤세팅종목

금상 임연진

★창작퍼머넌트웨이브 종목

금상 강은서, 은상 이은주·송아리

★드라이 종목

은상 이은주, 동상 강은서송아리

★커트 종목

동상 이은주·송아리

미니 인터뷰 - 서순애 원장

“최고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열혈 여성’ 서순애 원장.

평범한 주부였던 서 원장은 29세에 미용자격을 취득했다. 평생 무슨 일을 하면서 살까 고민할 때 친정어머니의 추천으로 미용을 선택했다.

평소 손재주가 있던 서 원장은 3개월 만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그 해 10월 평화동에 ‘자립미용실’을 개업했다. 직원 4명을 둘 정도로 미용실은 번창했다.

서 원장은 미용인으로 활동하면서도 교육학 석사, 중등정교사 자격증부터 학교폭력예방상담사 1급, 심리상담사 1급, 학교안전지도사 1급, 사회복지사 2급 등을 취득한 열정파다.

미용 공부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각종 대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도 일반부에 출전해 금‧은상을 수상하는 등 공부하는 원장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 원장은 “항상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모든 일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생들에게 모범이 되고자 노력한다”면서 “늘 묵묵하게 응원해주는 남편과 가족들이 있어 미용과 봉사, 교육에 전념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황정아 기자  ikope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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