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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근 칼럼 -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김윤근의 열린칼럼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2.09.19 08:59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제언

익산시청소년수련관 관장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의 전라북도 익산시 유치가 확정되었다. 청소년 활동가로서 열렬히 환영하며 앞으로 기대하는 바가 매우 크다. 지금까지 수도권인 경기도 용인과 경상권인 대구광역시 두 곳만 운영되고 있었던 거주형 국립 치료·재활시설인 국립청소년디딤센터가 익산시에 유치됨으로써 호남권은 물론이고 충청권의 청소년들까지 상담·치료·자립·교육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청소년디딤센터는 정서와 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리·정서적 안정화와 행동문제의 변화를 유도함으로써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절실히 요구되었던 거주형 치료·재활 시설이다.

익산시는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의 요충지로 호남선과 전라선 KTX와 SRT, 천안-논산간 고속도로와 국도가 편리하게 발달되어 있다. 그러기에 정서 및 행동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익산시 함열읍에 건립되는 것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었다. 특히 전북지역 청소년들 가운데 전국 상위권의 심리정서문제ㆍ도박중독ㆍ가출 등의 비행 또는 문제행동을 가진 청소년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그 대안이 마련된 것은 가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었다.

그러기에 앞으로 2026년까지 완공될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 운영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청소년들의 거주형 치료·재활 시설로써 그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목적에 적합한 환경구성과 실질적인 프로그램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기에 민, 관, 학이 함께하는 『청소년디딤센터운영위원회』가 사전에 구성되어 청소년디딤센터 고유 목적에 적절한 인프라가 형성되어야 한다. 국내외 청소년디딤센터의 성공적인 사례들을 연구를 선행하고 체계 과정을 통해 실제적인 커리큘럼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둘째, 행정을 담당하고 지원하는 담당공무원의 전문성과 안정적인 운영이 절실히 요구된다.

최근에 전라북도 조직개편으로 인한 익산시의 조직개편이 이루어졌다. 청소년은 기존의 여성청소년과에서 교육청소년과로 변경되었다. 최근 5년간 익산시는 청소년 전담공무원에 준하는 인사정책이 있었다. 그 결과 『익산시청소년정책중장기계획』과 익산시의회에서는 청소년 관련 다양한 조례들이 재정되었으며, 청소년 환경이 어느 정도 양호해졌다. 이제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을 위해 ‘주마가편(走馬加鞭)’의 마음으로 청소년 전담공무원이 세워지면 더 좋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 확신한다.

셋째, 지역 특성과 문화적, 역사적 인프라를 최대한으로 활용하자.

익산시와 전라북도는 풍부한 문화자원과 역사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원광대ㆍ전북대ㆍ전주대, 우석대, 전주기전대학 등 지역 대학과 농촌진흥청 치유농업추진단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심리치유ㆍ외부생태체험 공간 조성 및 치유와 재활ㆍ여가문화 등의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한약 차ㆍ원예ㆍ동물교감 치유 등 지역자원을 연계한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면 정서ㆍ행동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국립호남권청소년디딤센터의 전라북도 익산시 건립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유과정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게 됨으로써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요람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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