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24일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제2회 사회복지박람회에 '모든 날, 모든 순간'이라는 주제로 체험홍보부스를 진행했다.

익산중앙체육공원에서 열린 체험홍보는 △태아 발달 과정, △임산부 벨트 체험 △포토존 등을 운영했다.

가족과 함께 임신부 벨트 체험장을 찾은 한 40대 남성은  “우리 아내가 그때는 왜 그렇게 힘들다고 했는지 몰랐었는데 지금은 조금 알 것 같다”고 말했다.

한 외국인 가정은 “놀라운 경험”이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임산부 체험 벨트를 한 상태에서 포토존에서는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이용해 즉석에서 촬영과 인화가 이루어졌다.

단순한 이론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실제 크기의 신생아 인형과 태아 발달 모형은 직접 아기인형을 안아보고 아기를 키울 때 필요한 젖병, 딸랑이 등을 이용해 체험해 볼 수 있어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체험을 마친 한 시민은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서 성문화센터에 간다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냥 단순히 성교육만 하는 줄 알았는데 탄생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해주는 교육도 진행되고 있는지 이제 알았다”며 밝혔다.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이번 사회복지박람회 체험홍보부스를 통해 성이라는 교육주제의 다양성을 보다 많은 지역주민에게 알릴 수 있었던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아동·청소년·장애인·성인·양육자·교직원·기관종사자 등 대상별 특화된 창의적 체험활동과 토론형 교육을 진행하는 성교육 전문기관이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홈페이지(www.issay.or.kr)을 확인하거나, 전화(063-834-1399, 1355)로 문의하면 된다./황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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