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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시골 학교 아이들의 대반란…게이트볼대회 휩쓸어‘1-3세대 함께 즐겨요. 게이트볼’ 동아리 전국대회 대거 입상
익산열린신문 | 승인 2022.11.09 15:22

대한게이트볼협회장배 전국 게이트볼대회 3개 팀 출전 전원 입상 쾌거

익산교육지원청 지원 방과 후 마을학교 프로그램 참여 학생

비영리단체 ‘다함께’ 위탁받아 농촌지역 청소년들 대상 운영

시골학교 청소년들이 전국 무대를 휩쓸었다.

북부권역 농촌지역 학생들이 전국 학생 게이트볼대회에서 3개 팀이 은메달, 동메달, 장려상 등 3개상을 거머쥐며 대반란을 일으켰다.

주인공은 ‘1-3세대 함께 즐겨요. 게이트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

익산교육지원청 지원 방과 후 마을학교에 다니는 이들은 지난 5일 대전 전천후게이트볼장서 열린 제21회 대한게이트볼협회장배 전국 학생 게이트볼대회에 A,B,C 비전 동아리 3개 팀으로 나뉘어 출전해 은메달, 동메달, 장려상 등 출전 선수 전원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익산 A,B,C 비전 동아리 팀은 성당초, 함열초, 성당중, 함열남중, 함열여중, 황등중, 성일고, 원광대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수업을 마치고 함열 게이트볼장에 모여 게이트볼을 즐기는 순수 동아리다.

류광열 익산게이트볼협회 회장은 “게이트볼이 어르신들을 위한 스포츠라는 인식을 깨고 전 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고, 나아가 세대 공감을 할 수 있는 스포츠라는 것을 익산시 북부권 청소년들의 마을학교 프로그램과 동아리활동을 통해 확인시켜 주었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이번 전국학생 게이트볼대회 입상 쾌거는 익산 게이트볼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중요한 결과물임과 동시에, 비인기종목인 게이트볼의 성장을 확인시켜 주는 뜻 깊은 순간이었다”며 청소년 게이트볼의 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피력했다.

한수정 감독은 “게이트볼은 경기규칙이 쉽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임과 동시에, 게임 안에는 다양한 전략과 기술이 함께하고 있어 청소년의 두뇌훈련과 체력증진, 집중력, 판단력, 협동심, 인내심 등을 키울 수 있다”고 게이트볼의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한 감독은 “청소년들의 게이트볼 스포츠 활동으로 부모님들이 게이트볼에 관심을 갖게 되어 부모들로 이뤄진 동아리가 만들어지고, 게이트볼을 통한 세대 간 통합과 인성교육이 이뤄지고 있다”며 청소년 게이트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1-3세대 함께 즐겨요. 게이트볼!’ 방과 후 마을학교는 익산교육지원청의 지원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비영리민간단체 다함께(대표 남궁민희)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방과 후 학교는 평일 반, 주말 반으로 나뉘어 익산시 북부권역 농촌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게이트볼 저변 확대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황정아 기자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은메달 수상=익산 비전 A팀

이태연(성일고3), 최우재(황등중1), 이성은(황등중1), 최현석(성당중1), 박기준(성당중1), 김민규(성당초6), 최윤재(성당초1)

▲동메달 수상=익산 비전 C팀

조동연(황등중3), 이준(함열남중1), 이윤서(성당중3), 김현우(성당초6), 류선우(성당초4), 박기태(성당초4), 이대한(함열초2)

▲장려상 수상=익산 비전 B팀

이승연(원광대2), 이건(함열남중3), 김혜진(함열여중2), 권설아(함열여중1), 류현우(성당중1), 이태성(함열초4), 이연재(함열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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